사랑해서 결혼할때 결혼비용은 서로의 형편대로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더했다고 신랑이 더했다고 손해라고 생각 안하거든요.
그런데 이혼할때는 그런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돈 때문에 싸우는게 참 치사한 것 같지만 어쩔수 없잖아요.
헤어지는 마당에...
아주 아주 부자들도 위자료나 재산분할로 싸우는데
보통 사람들은 자기도 살아야되니깐 당연한거겠죠...
오늘 일하다가 점심시간때 직장동료에게 들은 얘기인데
5개월정도 산 신혼부부가 이혼한다고 하네요.
근데 그 신혼부부 탯?觀?결혼할때 들었던 비용은 비슷하다고 해요.
남자는 6000만원 오래된 아파트 전세로 구했다고 해요.
(지방이고 역세권이 아니라서 좀 싸게 구했죠~)
여자는 혼수, 예단, 신혼여행비용 등등 해서 비슷하게 썼다고 해요.
그런데 이혼하려니깐 아파트 전세값은 남자돈이라고 하네요.
결혼생활도 짧고 남자 혼자 준비한거여서...
여자는 친정에 들어갈껀데 혼수로 했던 가전제품 가구 등등
다 필요없는데 중고로 팔아도 한참 손해보잖아요.
그래서 속상해한다던데...
이런 얘기 들으니깐 남자 여자 돈 똑같이 모아서 같이 집 구하고
가구, 가전 하고 모자라는 돈은 대출 받아서 같이 갚아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물론 결혼하면서 이혼할 수있으니깐 이혼할때 어떻게 될 지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