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주무시고 가실때
텐시
궁금한게 있는데요.시어머니가 홀어머니로 계신데... 저희집에서 집안대소사때 왔다가 꼭 자고가시는데..저희는 서울, 어머님은 안산 계세요. 차있으시고 설쪽에 일있으면 한두시간이면 자유자재로 다니시고아직 나이도 그렇게 안많으시고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남자분도 만나시고 하시는데결혼한지 9개월만에 저희집에 와서 주무슨?주무신게 3번.. 곧 돌아올 아버님기일에 오셔서주무시고 가신다는데 4번.. 밥차리는거 부담안주시고..많이 주무시고 가신건 아니예요.시어머니는 남편과 5년연애할때 마치 자신이 애인이었던양 질투하셨던거 말고는결혼하고는 좀 안그러시거든요. 요즘사람 마인드고 좋으신편이고..
근데 일단 아들 집을 자유자재로 드나드셨던게 습관이 되서 편하게 생각하셔서없을때 왔다가시고 갑자기 오시고 그래서그래서 남편하고 싸우고해서 많이 조정이 됬어요.저희 부모님이야 저희가 불편할까봐 거의 신혼집에는 일부로 거의 안오시구요.그런데 어머님이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가신다고 할때마다 제가 머리가 멍해질정도로거부감이 심하고 너무나 싫은데...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이해가 안가거든요.제가 싫어지고... 하지만 정말 시어머님 와서주무시면 이유없는 위협감이 느껴져요... 제 보금자리를 외부인에게 침입! 당하는 느낌이랄까...제가 왜이런걸까요? 나쁜 여자인걸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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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심보
네 몇년뒤에는 거부감도 줄어들고... 저도 잘해드리고싶어요. 시어머님도 적절하게 거리와 시간간격을 유지해주시면서 같이 사랑하면서 살고,,, 우리 공간과 독립성을 지켜주신다는... 그런 믿음이 생기면 저도 마음을 활짝 열고 제가 먼저 더 다가갈수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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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비
결혼한지 얼마 안 되서 그래요...
지금은 당연히 시어머님이 불편할 시기예요...불편한 사람이 허락없이 아무때나 내 공간에 들어오니 그런 기분이 드는거구요...
스스로 자책할 필요까진 없어요...
그런 기분에 시어머니를 밀어내기도 하고 또 미안한 마음에 다가가기도 하고 하면서 4~5년쯤 지나면 시어머니도 내 가족이 된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일부 며느리들은 죽을때까지 시어머니를 밀어내기도 하는데요, 님은 안 그러실꺼 같아요...글에서 본인을 -
큰깃
아 진짜 잘봐주신거 같아요,... 그동안 침범으로 느끼도록 오셨기에 그 느낌이 먼저드는게 맞는거 같아요. 일단 제가 막 허락하면 끝도 없이 저희 생활속에 마음대로 치고 들어오실것 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기에...아니 아마 그렇게 하셨을거예요. 일단 오시면 얘기도 많이 하고 잘통하고 좋으세요. 오시기전에 침범당하는듯한 알수없는 거부감만 잘 이겨내면,..저도 부모님들한테 애틋한 사람이라... 저한테 독립성과 안정감만 주시면.. 정붙이고 잘만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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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
그럴 수 있을거같아요.. 시어머니가 오시는 것이 방문이 아니라 일방적인 침범으로 느껴지셨던 적이 있으니 방문 형태가 되었어도 여전히 감정은 이전에 경험했던 감정을 느끼고 계신걸지도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생각이나 감정을 부정할수록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내가 또 이런 맘이 드는구나 하고 받아들이시면서 근데 이전과는 뭐가 달라졌지하고 객관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차차 감정이 누그러질 수 도 있을거같아요.. 시어머니 오셨을때 얘기도 많이 나눠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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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아마도 그런가봐요.. 시어머니의 전적이 있으니 트라우마가 생겼나 싶기도 하고... 결혼초반에 너무 자신의 집처럼 생각하시고 남편도 우리집이 아들집인데 뭐 어떠냐 첨에 이렇게 나왔었기에.. 트라우마가 생겼나싶기도해요. 그래서 이제는 나아진거 같은데 아... 이 거부감 불안감 싫은감정 극복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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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
글쓴님이 나쁘셔서가 아니라.. 저같아도 불편할거 같은데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 저런 분이 또 계실까 싶을정도로 잘해주시고 좋으신 분인데도 주무시고 가신다하면 부담감이 스믈스믈;;; 저도 이런 제 모습에 죄책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 지극히 당연한 감정이다 싶어요;
늘 같이 사는 남편 빼고 누군가 집에 온다는 건 그만큼 신경써야한다는 거니까, 게다가 며느리로서 잘해드려야한다는 의무감도 나도모르게 들고.. 그래서 더 부담스럽고 싫을지도요;
더군다나 그 -
걸때
네 그냥 싫은거 같아요. 그런생각도 들어요. 우리가족도 새언니 편하라고 오빠네 안가고... 우리부모님은 또 남편눈치본다고 거의 안오시고하는데... 난 이렇게 살아왔는데... 왜 나한테는 그렇게 안해주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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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저도 새언니 있는데... 저희식구도 새언니 눈치본다고 오빠집가서 아예 안자요.. 전 오빠네 결혼한지 5년이 넘었는데도 왠지 언니 조금이라도 신경쓰이게 할거같아서 첫 집들이때 빼고는 아예 가지도 않고 부모님 집에서 만나요. 싫어하는거 억지로 할필요는 서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왜 싫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그러니까 이런 제마음을 이해못하겠는게 더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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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저도 저희 부모님 오빠네 집에가면 이런맘일까바 맘 아프네요.. 울 아들들도 나중에 마누라 눈치보여 엄마 하루 맘편히 못자게 하고 그럴까바 맘 그렇구요. 시댁이 편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맘음 좀더 편히 드셔보세요. 울 친정엄마 울집서 자고갈때 남편이 이런맘이라면 좀 불편하고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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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어쩔수없지 않나요???
저희 새언니도 그런마음인것 같아 씁쓸하네요.
저희엄마는 새언니 눈치 엄청 보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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