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결혼하고 예술작품활동 하시는 분들 계세요?

결혼하고 예술작품활동 하시는 분들 계세요?

핫다홍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예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미술을 계속해서 올해 석사도 땄어요.
졸업하고 앞으로도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싶은데, 신랑될 사람의 벌이가 넉넉하지 못해서 저도 맞벌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예랑은 결혼해서도 제 작품활동을 지원해주고 싶다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신랑 수입을 계산해보니까 대출 갚고 생활비 정도로 쓰게 될 것 같아요;; 마이너스가 안나면 다행일듯해요 ㅠㅠ
양가 부모님 노후대책은 되어 있어서 용돈은 안 드려도 되지만, 제가 작품활동을 계속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작업하려면 작업실 임대료랑 재료비랑 다 해서 25~30 정도 나올 것 같아요.
결혼하면 다들 자기 사고싶은거 못사고 바짝 저축하고 여유없이 빡빡하게 사는 것 같던데, 결혼하고 살다보면 작품활동하는게 사치처럼 느껴져서 작품활동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꾸 드네요...
저도 졸업하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지만, 그룹과외 같은 거라서 벌이는 많이는 못되고, 겨우 제 작업활동할 돈이랑 아이들 재료비만 벌 정도예요... 살다보면 이거저거 돈들어갈 일 투성이일텐테 제가 벌어오는 거도 제 작품에 쓰지 못하고 생활비에 보태쓰는 상황이 될까봐.. 우울해요 ㅠㅠ
아이들 수업 준비를 하다보면 이것도 은근히 시간이 많이 들고 재료 구입하러 가는 시간, 준비하는 시간도 많이 들더라구요..
작업하는 시간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결혼하고 작품활동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본인들이 알바하셔서 작품활동하세요?
그리고 작업하는 시간은 어떻게 확보하세요? 시댁이나 남편이 작품하는거... 많이 협조해주세요?
작업하시는 분들 어떻게 육아랑 가사일 등 결혼생활을 어떻게 하시는지 말씀 해주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아잉형님

    저도 아이 낳기 전까지 작업하다가 아이 낳고 몇년 쉬었어요. 5세 유치원 보내면서 다시 작업을 시작했었지요. 일단 작업실은 꼭 있어야 작업이 가능해요. 작업실 운영비는 작업실에서 취미미술 지도해서 벌고 있고 미술과외나 삽화작업 같은거 해서도 조금 수입이 있고요.... 그런데 육아와 병행하다보니 작업에만 집중할 수가 없어서 그게 좀 아쉬워요. 제가 아는 분은 아들 둘인데 아이는 시부모님이 키우고 그 언닌 작업만 한답니다. 개인전도 하고요. 잘나가는 작가에

  • 드리

    참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해요 ㅠ_ㅠ 전 아이 가르치는 것도 좋고 부모님이랑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작업하는 것도 보람은 느끼지만 완성도 등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작업하는것에서 아직까진 좀 막막함을 느끼는건 사실이예요^^; 아이디어에서는 자신은 있는데, 그걸 구현하는 과정이 참 어려운거죠..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좀더 도전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 분야를 해보라는 조언, 감사히 새겨들을게요^^

  • 샤르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나, 전시지원 프로그램 , 신진작가인큐베이팅 해주는것들 많이 지원해보세요,(아이들가르치거나, 일러스트일들도 도움되겠죠)
    물론 작업하는데..돈도 중요한요소긴하지만..제가 볼땐 자기가 정말 원한다면 경제적팍팍함이꼭 작업하는데 절대적장애는 아닌것 같구요, 게으름만 이길수있고 작업에의 열의만있다면 방법은 꼭있더라구여..
    대신, 결혼후 작업을 멈추진마세요..평생절필하시는수가 있어요..
    그치만 미대졸업후 작업만이 꼭 최선이 아닐수도 있는것 같구요

  • 두동

    친정이나 시댁이 여유가 되어서 다른 걱정 안하구 작업에 몰두할수 있는게 부럽네요 ㅠ_ㅠ
    근데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에 올인해야해서 달라질텐테... 우리과 친구도 임신하고 아무것도 안하던데 아이는 누가 봐주는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지금까지는 친정이 여유가 있어서 크게 걱정안하고 작업해왔었는데... 결혼하구 상황이 달라질까봐 겁나요 ㅠㅠ 능력있는 신랑 만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구 그래요 ㅠ.ㅠ

  • 수예

    제칭구 결혼하구작업하는데 석사 졸업했구여~신랑이 의사 구 친정이 잘살거덩여~저는 작업에 손때구 애나보구있는데.,...부럽드라구요 강의도 두 개나 나가구요~암튼 돈의 여유가 있어야지/////되는거 가타여

  • 바나나

    집안이 넉넉하지 않으면 생활비를 보태드려야 하고 해서 재료비나 작업실 임대료를 내기도 참 빠듯할것 같아요...저도 그런 상황이 될까봐 너무 겁납니다. ㅠㅠ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드로잉북에 그림이라도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작업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요? 이중섭도 종이가 없어서 담뱃갑 은종이에 그림그린게 지금 고가에 팔리잖아요~

  • 고독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ㅠㅠ 이런 분들끼리 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 참 많이 들어요.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예술가들의 경력단절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드는데.. 의외로 이런 문제에 대한 얘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해리

    초등학교 특기적성일이라면 방과후 학교 같은거 말씀하시는거예요~?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
    작품 팔기 힘들지만 ㅠㅠ 그래도 좋은 작품을 하면 제 선배들을 보면 미술관에서 사가거나 아트페어 같은데서 사가기도 하더라구요~ 좋은 작품은 다들 알아보기는 하더라구요. 그걸 만드는게 쉽지 않아서 그렇죠 ㅠ.ㅠ

  • 이루리

    또로롱님 반가워요>_< 발그레~ 저랑 같은달에 예식이고 신행도 같은 곳이라니 더 반가워요~^^
    제 주변에 선후배들을 보면 다들 투잡하면서 간간이 작업하고 그러더라구요. 입시미술학원 강사나 예고강사로도 많이들 취직하구요. s대나 h대는 학벌이 있으니까 가르치는 쪽으로 많이들 진출하는 것 같아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