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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게 다니네요~~

끈질기게 다니네요~~

들꿈

다세대 주택 살아요~
집에 강아지랑 있는데 아주 조용하게 현관을 노크하네요

제대로 듣지 않으면 잘 모를정도로 약하게요-

왠잔하면 집에 택배 올거 없음 없는척 잘하는데

왠지 없는척 하기 싫은거예요

현관앞에 가서 살짝 엿들으니

누군가와 소근소근 대화 하면서

노크를 계속 하길래

걸쇠 걸고?걸고 누구세요 했네요

당황한듯 누구라고 대답 안하길래

누구냐고 재차 물으니 수도하는 사람이래요~

순간 웅?수도??우리 얼마전에 수도세 냈는데

라고 바보같이 생각하니깐ㅋ

절에서 왔대요

그래서 필요없다니깐 다급하게 좋은말 전하러

왔대요-

그래서 됐다니깐 진짜 다급한 목소리로

그럼 물한잔만 얻을 수 있겠냐 그러대요

그래서

사서드세요- 이랬어요

이러니깐 바로 갈지 알았는데 계속 현관앞에 서서

뭐라 속닥 거리더니 내려가네요

왠지 쎄하던데

절에서도 다니나요ㅎ 전도 하러 다닌다는 기독교인들은 봤는데

어쨋든 한번에 말 안하고

한동안 서성거린게 좀 찜찜하네요

  • 츄릅

    절을 사칭한 사이비요

  • 미리별

    네~ 참 잘하셨어요ㅎㅎㅎㅎㅎㅎ

  • 파라

    사 서 드세요.ㅋㅋㅋㅋㅋ
    수도하는 사람은 또 뭐래요? 종류도 많아지네요.

  • 머즌일

    그쵸??? 전 방문 다니는 종교인들은 무조건 사이비로 봐요ㅎㅎ

  • 인1형녀

    저 잘했죠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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