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남친과 싸웠는데 제가 화내도 되는거죠??

남친과 싸웠는데 제가 화내도 되는거죠??

내꺼

3월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오늘 남친이랑 점심 먹으며 좀 문제가 있었는데

하필 가려는 식당이 오늘 따라 사람이 많아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 겨우 자리가 나서 앉았어요.

앉자마자 남친이 제 핸폰을 만지작 거리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여 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비밀번호는 그전에도 몇번 알려줬고 다신 안 알려줄테니 외우라고 얘기했으나

계속 까먹고 매번 다시 물어서 좀 짜증도 났습니다.

남친은 계속 알려달라고 굔牝箚?그러고 저는 뭐 보려고 그러냐고 왜 맨날 알려줘도 까먹냐고

그러다 남친이 그것도 못알려주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이게 화낼 일인가요?

그때마침 남친 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근데 본인 수저만 챙기더라구요. 저는 빤히 쳐다보기만 했구요.

그러면서 왜 매번 수저도 안 놓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수저통이 남친 옆에 있었고 남친이 남친 수저 꺼내며 제꺼도 꺼내주겠거니 하고 그냥 있었는데요.

이것도 화낼 일인가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수저 놓나 안놓나도 생각하고 있었나? 이런 생각에

저도 화가나고 서운하더라구요.먼저 수저 놓아 주는게 힘든일도 아니잖아요.ㅠ..ㅠ

그렇다고 제가 항상 남친이 먼저 수저 놓아주는거 기다린것도 아니고...

이렇게 작은 부분에서도 저에게 배려해주는 것조차 아까워(?)하는 남친에게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큰 일이 아니고 싸울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소한 일에서 부딪힐 때마다...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ㅠ

  • 베레기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스위트초코

    제 남친이랑 똑같네요 ㅋㅋ 전 비밀번호는 아무렇지 않게 몇번이고 알려줬어요 힌트주면서 수수께끼 풀게하듯이.. 근데 수저 놓는건 저도 쫌.. 매너 없고 배려심 없는거 너무 서운해서 처음엔 혼자 꿍해있었는데 자존심 상하지만 어린아이에게 차근차근 가르치듯이 해서 고쳐나가고 있어요 남자길들이기는 인내심 키우는 일인것 같아요 님도 사랑한다면 내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화부터 내지 마시구 칭찬하면서요~ 남친님의 바뀐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실거에요^^

  • 대나무

    원래 부부든 연인이든 별일아닌걸로 싸워서 일이 커지잖아요...사소한게 눈에 거슬리고..사람이니까 그런거겠죠..별일 아니니까 맘푸세요~~~

  • 갤3

    다른뜻은 없지만....한마디 하자면...
    먼저 수저 놓아주는게 힘든일은 아니잖아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비번 4자리 말해주는것또한 힘든일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은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베풀어 주고
    그러는게 사랑이 아닐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 카이

    누가 잘못한건 아닌거 같구 첨부터 그냥 아무렇지 않게 비번 알려줬음 됐을거 같아요.
    전 자주보는 친구들 있는데 전 서로 폰본다할때 아무렇지 않게 비번 말해주거든요.
    물론 매번이요 ㅎ

    서로 소모전인거 같네요.

  • 큰일 아니면 넘기세요 두분다 예민했을뿐 아무일도 아니네요

  • 한누리

    남의 비번 기억못하는거 어쩜 더 좋은거 아닌가요? 그냥 님이 쉽게 남자분에 관련된 번호로 바꿔주세요.
    제 번은 남편 핸폰 뒷자리고, 남편 비번은 제 핸폰 뒷자리거든요. 서로 안잊어요.
    제가 보기엔 남자분이 좀 쪼잔하시긴 하지만,
    님이 먼저 예민하게 구신 것 같아요. 마음이 상했으니 행동이나 말이 곱게 나올리 없을테구요.
    수저 놓는게 어려운일 아닌것처럼 핸폰 비번 다시 알려주는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 하예

    그러게요.. 당연히 수저정도야 놓아줄수있는거죠..
    남자친구분이 예민하시네요..
    속상하시겠어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