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네 집.. 답답해요ㅠㅠ
소예
6년 사귀고 양가집 다 인사 드리고 결혼 얘기 오가고 있어요
6년 사귈 동안 남자친구네 집에는 여러번 놀러도 갔쓿??갔었고
저희 집에는 작년에 처음 인사차 왔었네요
저희 집이 워낙 보수적이라 결혼할 남자만 데려 오라셔서 작년에 처음 데리고 갔었어요
그것도 남자친구네 아버님이 자꾸
우리 아들이 창피하냐.. 인사 언제시킬거냐.. 농담 섞인 조로 자꾸 얘기하셔서
부담 느끼다가 결국 저희 집에 얘기하고 인사를 시켰네요
근데 저희 집은 그게 결혼 허락 받으러 온건줄 알고 결혼을 진행시키려 하시구요
오빠네 집은 결혼은 아직... 이라는 대답 ;;제가 분명 오빠네 아버님께 얘기했었거든요
저희집은 결혼할 사람만 데려 오라셔서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런데도 자꾸 그런 말씀 하셔서 결국 인사 시켰는데 이제 와서 결혼은 아직.. 이러시니;;그러면서 담에 가면 상견례 해야지~ 해야지~ 이러시고 ;;
그래서 제가 그건 결혼 하기 전에 하시자고 넘 이르다고 이랬더니 알겠다고 그러시면서
또 담에 가면 또 같은 얘기 ;;
저희집에선 그럼 내년봄에 하자
올 추석 지나고 상견례 하고 봄에 식 올리자 이러시는데
또 오빠 아버님은 벌써 상견례 하냐고;; 이러시고 ;;;오빠네 집이 사정이 있거든요
돈 한푼 없고 지금 갖고 계신 땅이 개발되길 기다리고 계신데
그게 공사 다 되면 50억 짜리? 뭐 이렇다나
그것만 바라보고 사시는거라.. 지금 공사는 들어갔는데 올 말이면 끝난다는데
그게 확실치 않으니 자꾸 확답을 못하시는 거라고 .. 오빠는 말하는데
그럼 확신이 없으시면 결혼 얘기, 상견례 얘기 먼저 꺼내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ㅠㅠ
자꾸 저한테 얘기하셔서 전 부담되서 울 집에 얘기하면
울집에선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해서 오빠네에 전하면
막 부담스러 하시고.. 울집에서 결혼 보채는 것 같이 보여지고..상견례도 오빠한테는 뭐 저희 부모님이 계시는 지역까지 드라이브 겸 해서 오실 수 있다고 하셨다는데
이번에 추석 지나고 하자고 말씀드렸더니 막 또 뭐 벌써 하냐고 이러시고..넘 답답해요 ㅠㅠ
자꾸 울집에 오빠네가 안된대 라고 얘기하기도 그렇고
오빠랑 이것땜에 몇번 크게 싸우기도 했는데..
이번에 상견례 얘기 그렇게 하시고 오빠도 화나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한다고 막 그러네요 자꾸 말 바꾸는 아버님 때문에 결혼도 하기 전에 못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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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On
남친아버님이 아직 확신이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자신감도 없고, 그냥 허허 하는 스타일 이신것 같아요.
돈이 묶여있는 땅문제도 그렇구요. 배찌꼬님이 강경하고 확실하게 한번 물어보세요.
볼펜하고 메모지 가따놓고 확실히 한번 해보세요. -
잇힝
오빠도 자기 아버지가 이러신 분인지 몰랐다고..ㅠㅠ;;ㅋㅋㅋ
이제 그냥 네네 하면서 울집엔 얘기 안하고 그래야겠어요
답답한데 자꾸 오빠한테 얘기하면 오빠네 부모님 욕하는것 같고 ㅠㅠ -
초롱
님네는 신용 약속 말 하나하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정되면 번복 없이 쭉 추진해야하구요
남친네는 우유부단하고 갈팡질팡 잘 하고 준비성도 없고 그런거 같은데요
앞으로 트러블 많을거 같아요 ㅠㅠ
자꾸 그렇게 남친아버님 말씀 전하시면 예비사돈 맘에 안드실거에요
최대한 님 선에서 커트 잘 하시구요 남친이 스스로 알아서하게 두세요~~~ -
로지
맞아요 이제 좀 그러려니.. 해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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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위해
그냥 예비며느리? 아들 여친과 대화하고 싶은데 주제가 없으니 이말저말 하시는듯한데요? 저희 어머님이 그러신편이세요.. 그냥 듣고 맞장구만 치시고 흘리시는게.. 경험상 제일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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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이
이러다 저희 집에서도 맘 상하시고 자존심 상하실까봐 걱정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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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그래서 얘길 했거든요 오빠네 사정이 이러이러하다.. 그래서 내년으로 미룬거구 그거에 울집도 어쩔수 없지 뭐~ 하고 동의를 하신건데
자꾸 상견례는 언제하냐~ 이러시고 또 말씀 드리면 말 바꾸시고 ㅠㅠ 이러시는게 짜증나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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