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나쁘지 않게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눈내리던날
아내 아이디 입니다
제가 회사 문제로 고민을 하다 저희 부부는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모아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회사가 사정으로 인해 다른회사로 흡수되었습니다
전 회사에서 팀장이라는 같은직위로 있던 개인적으로는 형,동생 사이를 하는 형님이 계십니다.
다른회사로 흡수되면서 저는庸?저는 같은직위로 직책을 받았지만 그 형님은 저희팀으로 한단계 낮은 직위로 직책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그 형님이 전 회사에서 일할때 일적으로 소문이 그리좋게 난 상태가 아니여서 흡수하는 회사에서도 이 형님을 다시 받을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결국은 이 형님을 다시받아줬지만 회사입장에서는 주변에서 들리는 소문들이 좋지가 않기에 실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눈치가 없는건지 알고도 모른척 하는건지 은근슬쩍 회사에서도 실수하면 안된다는식으로 흘려서 알려줘도 전혀 행동들이 바뀌지 않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려줄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판단이 되었고, 얘기를 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형님이랑 저랑 15살정도 차이가 나다보니 제가 그 형님에게 어떤식으로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소문이 나쁘게 나있지만 왜 그사람을 꼭 데리고 있을려고 하냐는 의문을 가질수도 있으시겠지만 그건 직장문제라 자세히 설명해 드릴수는 없지만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역시 이 형님의 소문이 다 나있어 솔직히 얘기하면 이곳이 아니면 갈곳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형님이기에 최대한 제가 데리고 있을려고 하는 부분이 있고 저희랑 일할때는 크게 문제없이 일은 잘합니다
어떤식으로 얘기를 해야 형님에게 얘기를해도 자존심이나 기분나쁘지 않게 얘기할수 있을까요
제가 제일 걸리는게 나이입니다
-
곰돌곰돌
고민은 되겠지만, 일단은 말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네요.
위에 쓰신 분 말씀대로 님 생각과 다르게 알고도 모른 척, 귀 닫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 정도 나이에 업무 경력도 꽤 있으신거라면..합병 될 때 본인 직책 정해지는 순간부터 알고 계셨을 수도 있어요.
혹시라도 괜한 상처 입히는 일이 될 수 있으니 말하지 마시고,
다만 업무와 관련해서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팀장으로서 최대한 케어해주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
레나
이런걸 좋게 말하는 방법도 있나요?
정확하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술 한잔 하시면서..
"형님 조금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짤리실수 있습니다. 형님 나가시면 저도 그만 두겠습니다.
근데 저 처자식 있고 일 그만두면 인생 힘들어집니다. 형님과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정작 그분 짤리셔도 형님이 님까지 그만두라 하겠어요? -
풀큰
형님을 타겟으로 잡지말고
우리 모두
라는 뉘앙스로 말을 해야 내용만 이해하고 상처 안받으실듯 해요
그냥 조용히 있을 수 없다면 흡수된 우리 회사사람들 전체가 다 조심해야할것 같다고 이야기 하는게 나을듯.
팀장까지 하셨다면 알면서도 굳이 애써 아는척 안하고 버티고 있을수도 있으니 자존심을 건드리는 문제라고 봅니다 정말 조심히 이야기하셔야겠어요
그냥 공감하고 들어주는 사람이 되시면 안되요?? -
허리달
회사에서 그 형님을 주시하고 있다고 하지 말고,
"합병으로 인해 회사에서 인원정리에 들어갈려고 하는 분위기니 당분간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 같이 몸조심하자." 정도로 이야기하는 건 어떨까요? -
바로찬글
어떻게 말하셔도 기분 나쁘실꺼 같은데...정말 어려우실꺼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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