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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새 싸우고 있는 일이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요새 싸우고 있는 일이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이플

남친이랑 7년째 사귀고있습니다.
우린 5시간 정도 떨어진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죠.

장거리 연애의 좋은점은 서로 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만났을때 애뜻하고 즐거운 데이트를 할수도 있고, 항상 만날때마다 여행간듯한 느낌이 들어요.

bsp;
여튼, 문제는 장거리 연애라기보단..
오빠의 태도인것같아요.

응당 장거리 연애라면, 서로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게 전화 밖에 없잖아요
아니면 인터넷이라던가...

그런데 남친은 지금으로부터 약 4년정도 동안 제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한번도 찾아와서 글을 쓴적이 없어요.
(전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상당히 자주하고, 집과 사무실에서 항상 컴퓨터를 해요. 남친도 그 사실을 다 알죠)
그리고 요샌 전화도 귀찮아해요.

요즘 싸우는 주 문제는
왜 항상 내가 먼저 전화를 해야하느냐. 내가 싫어졌어?
이거인데 남친의 답은
누가 먼저 전화하는게 뭐그리 중요하냐. 니가 좀 전화하면 안되냐?에요.

물론 한 두번정도는 제가 먼저 전화해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문제는
저번달도 그렇고 이번달도 그렇고....요즘 항상 제가 먼저 전화해요
주말엔 전화아예 받지도 않아요 부재중 전화 10통 정도 남기면 한번정도 전화오구요...
그것도 잔다고 못받았다고... 그리고 전화로 별 말도 없어요...그리곤 제가 말하고있는데 그래 쉬어 라고 답하곤
대답을 마무리하고 전화를 끊길 원해요.

남친이 전화를 먼저 한 경우도 2~3일에 한번꼴로 있는데요
출근하기전 아주 바쁠때 전화를 해선 일어났어? 응
출근준비 잘되가? 응 ^^ 잘되가
그래 그럼 출근 잘해~~ (-_-....?)
이게 다에요... 아주 의무적으로 자신이 전화를 했음을 표시내기위해 하는 전화같단 느낌이 들어요...

술도 일주일에 3~4번 마십니다.
퇴근해도 전화가 안되요. 왜냐구요? 술먹어야하니까요..
무슨 회식이 12시까지 넘도록 합니까? 저도 직장생활 해봐서 알지만, 회식 그거 1차만 하고 집에 올수있잖아요.
아니면 2차정도까지만요...
제가 왜 이렇게 술자리에 관여하냐구요? 무조건 제가 술을 싫어해서 남친의 사회생활을 막겟어요??
그게 아니에요..
남친은 지금 키 174에 몸무게 85~88킬로인..거의 임산부의 배를 가지고있어요
정형돈 보다 더 쪘답니다... 저 몸으로 턱시도 입고 제 신랑으로 하객들한테 소개될 생각을 하면 끔찍해요.ㅠㅠ
연애 초반엔 날씬했는데 점점 술을 처먹더니 ... ㅠㅠ 이젠 거의 반돼지에요...

아....
암튼 전 남친때매 속타미치겠어요..
맨날 결혼안해준다고 보채기만하고..
대체 저꼬라지로 어떻게 저한테 결혼하자는 말이 나오죠?ㅜ
연애 너무 오래했나봐요..
7년 사귀니..거의 부분데.. 솔직히.. 결혼아직 안한게 다행인것 같단 생각마저 드는거있죠...ㅜ
그래두 정들어서..왠만하면 결혼하고 싶은데...

고도비만, 전화잘안해줌, 술완전 좋아함, 장거리연애임, 중소기업근무중(요샌 그만두고싶다는 얘기까지하고있는중임)
-_ㅜ 정말... 슬프네요.

자꾸 남친이 너때문이다.. 내가 집착한다 등의 이야길 하니..
제가 나쁜년같고..제가 집착녀고 .. 씌레기같고 그래요.ㅜ

  • 미라

    별로 집착할 인물은 아닌거 같은데..ㅜㅜ
    님 주변에 성실하고 소간지 같은 남자 만나시지..

  • 헛매질

    그렇군요..ㅎ 잘된 케이스네요.ㅎ

  • 다온

    저나문제는 저도연예할때 저희신랑이그랬져 제가먼저안함 하루에 문자한개오던 사람 !! 근데 결혼하고 애낳고살다보니 이젠 제가 안합니다 그러니 상황이 반대가되었어요 ㅋ

  • 대나무

    ㅜ 그래두 평소에 연락 자주하시네요. ..부러워요.ㅠ

  • 하나

    감사해요~ 아자아자..

  • 우람늘

    마음님..정말 바른 말씀.. 너무너무 아파요..사실..
    그 사람은 하나도 안 아프겠죠..
    그래두 딱 바른말 해주시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는 안거같아요.ㅎ

  • 상1큼해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사실 10번이상 부재중 전화 남긴적이 엄청 많았거든요..그것때매 엄청 자주 싸웠는데 해결이 안됐어요.. 하루종일 전화해도 잘 안받기도했구요..그러다 받으면 미안한 기색이라도 있어야되는데
    그냥 응 왜? 이 정도의 답변.. 진짜 서운하기도 하고 나 일부러 무시하나싶기도하고..
    너무 많이 전화하는 제가 문제라서 그런거같기도하고..복잡했었어요... 감사해요.ㅎ

  • 든해솔

    휴.. ㅜ ... 담배는 끊었다고하는데 장거리연앨하니까..도통 끊었는지 알수가없네요.
    술, 담배 둘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데... 어쩌다 이런사람을 7년동안이나 만나고있는지 제가 신기해요... 술을 못끊으면 절 끊어야하는거겠죠..?

  • 새론

    두개중에 하나에요 참고 다받아들이고 결혼하시고 아니면 남자는많다! 다른분을 만나보시는것두....개인적인 의견이었어요~~술먹는건 변하지않더라구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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