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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솔길

아기가 태어난지 13일 됬는데요 남편이랑 시어머니는 모유수유에 너무 집착을해대서 지금도 충분히 지친상태인데
지금 조리원에 있는데요 정말인지 몸조리 하러온건지 모르겠어요
조리원에서 아기를 3번내지4번 정도 데리고 있게 해주는데요
제가 아기 한번 데리고 있을때마다 젖을 1시간 이상 물리거든요 제가 젖양이 많지 않아서
저두 허리가?허리가 끊어져 나갈 정도로 아프고 아기도 잘 나오지도 않는 제젓 빠느라구 아기대로 힘든데
등에 기대고 직수 하면 힘이 덜들다고는 하는데 아직꼬리뼈가 아파서 침대위에 바로 않아서 하는건 못하거든여
왜 자꾸 아기를 자주 안물리냐고 자꾸만 뭐라고 해서 저도 오늘 아침에 폭팔해서 신랑한테
잠도 자지말구 아기 젖물리냐구 하면서 성질내서 남편이 삐졌는지 오늘부터 조리원 안온다고 하더라구여
이게 산후 우울증인지 모르겠어요
맞는말 하기는했는데 무조건틈나는대로 빨려라 하는 이런말이 왜이렇게 짜증나구 서운하게만 들리는지
모유가 좋은거 누가 몰라요 그저 아기가 모자르면 분유로 대체 할수도 있는거지
요즘분유가 모유못지않게 얼마나 좋게나온다는데

  • 초엘

    분유 먹이세요~~ 완모의 장점보다 엄마가 힘들때 생기는 단점이 더크더라구요 저는.. 조리기간 잘 못쉬면 나중에 정말 힘들어요ㅠㅠ

  • 플랜

    오래물려봤자 엄마만 힘드실텐데... 그런스트레스 받음 나올모유도 적어지고 아이한테 스트레스 받은 모유먹이는거라고 꼭 알려주세요 엄마가 편해야 아이한테도 좋은거예요

  • 다와

    모유가잘안나오면분유먹여야죠
    애기배고파요분유도충분히좋아요
    육아에 남편은몰라도시부모는는간섭못차게 아예첨부터 딱잘라말하세요
    모유수유1시간한다고애가배부르자않아요
    분유먹이셔요

  • 저 초유 포함 한 50일 모유 맥이고 완분하는데 아기 건강하게 잘만 커요, 모유 맥임 좋긴한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수유하고 아기한테 잘 웃어주지ㅡ못하는게 더 안 좋아요, 그리고 신랑과 시댁에 육아는 엄마가 기조를 잡고 주위 사람은 따라 오는거라고 선그으세여!

  • 역곡중

    주위말 듣지말고 엄마가 결정하세요
    양이 적어서 분유먹여야 될거 같은데요
    저도 먹여볼라고 노력엄청햇는데
    그게 모유양이 적어서 못먹엿어요
    무조건 젖물린다고 모유나온다고 알고들잇는데요
    양이 적은사람 잇더라구요

  • 퐁당

    모유는 한시간 이상 물리실 필요 없구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시면 나올것도 안나오고.. 성분도 그닥 좋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양이 안늘고 님이 힘드시면 유축해서 모유주면서 서서히 모유 말리고 분유먹이세요..
    물론 모유먹이면 좋은거지만.. 저도 안늘고 해서 분유먹였어요.. 초유는 먹였구요..
    그래도 아이들 건강하게 잘크고 있답니다..ㅠ

  • 딸기우유

    산후우울증 맞네요.. 그럴땐 그냥 모든 걸 내려놓고 남편이 다 받아줘야하는데 말이죠. 솔직히 아이랑 엄마랑 힘들지 그걸 지켜보는 사람이 뭐가 힘들겠어요. 마음대로 안되는 엄마맘은 오죽할까요... 저도 젖량이 적어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그래도 계속 물리는게 답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저는 두달만에 모유수유 포기하고 완분으로 돌아섰네요. 지금은 조리원에 있어도 몸이 편하지 않다고 느끼시겠지만 막상 집에 가서 온전히 내가 다 아이를 보면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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