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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문제......

시부모님문제......

한지잠

저희는 4월에 결혼할 예비부부에요~
홀어머니에 외아들이고 시어머니가 일본에 계셔서 한국에 오실때마다 오빠네 집에 계시곤했는데요~
저도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다보니 이번에 신혼집 얻고 저희는 예전부터가치생활을 했는데요
그럴때마다 한국오시면 한 2~3주는 기본으로 함께 지내면서 많이 힘들었거등요
그래도 아직 아들네집이고 하니 참고 견뎠는데
이번에 일본에 지진이 나면서 피해는 많이는 없지만방사능땜에 무섭고해서한국으로 들어오셨는데요
한달을 계신답니다~결혼식때까지....4월 17일이거등요~이사는 3월31일이구요
그러면 이사준비에 전 또 엄마랑 가구도 알아보고 도배 장판 다해야 하는데
정말 어찌퓔?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예전에 함께지내시는 아저씨가 한분있으신데 결혼은 안한상태이고 함께 한국들어오실때마다 그 좁은집에 가치 지냈거등요
이번에 안오셨더라구요~저저저번주에 상견례땜에 오셨었거등요~저희부모님 어머니 아저씨상견례했습니다
그때도 트러블이 있어서 아저씨랑 저랑 문제가 있었어요~저도 잘못을했고 어저씨도 말실수 엄청하셨었거등요
이번에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오빠보고 얘기하려구요~
다음달부터 이모네집 계시라고 하라고~나도 가구준비다 이사준비 신경쓸겨를 없는데 식사준비 뭐 이것저것 챙겨드리다가 정말
왠지 폭발할꺼 같은거에요~
지금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까지가 저번에 쓴내용입니다~오늘일본에서 홀어머니 가치 계시는 아저씨가 일본에서 오시는데요~방사능때문에~
아마 시어머니랑 한달 저희 신혼집에 머무르시는걸로 알고 오시는거에요
아직 이사도 전이구요
저희엄마랑 가구도 보러다니고 도배 장판도 해야하는데
정말 친시아버지도 아닌분이 신혼집에 계신다니..저도 참 기분이 묘하고 싫습니다
오늘 일본에서 오시는데 오시면 저녁 나가서 먹자고 오빠가 어머니한테 얘기를 했더니 아저씨가 집에서 고기구워먹자고 하셨다고~지금 장도 다 보고 아저씨마중을 하러 공항에 나가셨다네요~고기구워드리고 치우고 설겆이하고~
그리고 신혼집에 한달 계실생각이신데....저 아직 들어가지도 않는 신혼집에 가치 살아야하는데
이번에 뭐 방사능땜에 한달더 있을수도 있다는데 저보고 어떻게하라고 하시는건지~
결혼하면서 몸도 안좋고 직장그만두고 쉴려고 했거등요
난소기능검사를 해봤는데 일찍 아이갖는게 좋다고 수치가 현저히 낮다고하셨거등요~불임도 생각하셔야한다~너무 무서운데 내색은 못하고 ㅠㅠㅠㅠ
정말 걱정도 되고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데 이러고 있어요~
이번에 저렇게 계시니 쉬지도 못하고 정말 정말 속이 상합니다
오빠 결론은 한달이던 두달이던 단기임대를 해서 월세 우리가 내더라도 얻어드리자고하는데~월 6~70만원을 우리가 어떻게 부담합니까?ㅠㅠ

  • 일진오빠

    한창 예민할 시기라서 많이 많이 속상하신 것같은데요...
    이런저런 복잡한거 몇년 겪고 지나고보니깐요..
    그냥 맘에 여유를 더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물론 지금은 준비할게 많아서 받아들이기 힘들겟찌만요.
    일본에서 어머님,아저씨가 정말 쓰나미에 안당하시고 건강하게 살아계신거에 감사하면 안될까요?
    지금 가장 사랑하는 남자가 내꺼가 되는 순간이잖아요.
    그남자를 낳아준 엄마니깐 더 이해해주시고 사랑하는 맘가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시월드 험담하는 1인인

  • 찰스

    시어머니가 개념없는 건 두말할 나위 없고요, 남친분도 참 생각없는 사람이네요. 입장 바꿔서 친정어머니랑 아시는 남자분이 자기집에서 한달간 생활한다고 해보세요. 글구 단기임대를 얻는다 쳐요. 그돈을 왜 님들이 냅니까? 시어머니가 당연히 호텔에서 지내던지 아님 아시는 분 집에서 생활한다 이래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월식

    으 진짜 싫네요...,,집도절도없는 월세낼능력도없어 아들도아니구 며느리도 아닌 님 신혼집에왜먼저들어가 있는거죠 아 그리구 이런말까지 해서 죄송하지만 시어머님은 왜 그런분을 짐처럼 달고다니시는거랍니까ㅠ

  • 큰마루

    헉.. 정말 할말없네요

  • 민트향

    한달정도는 임대료 내주시고 뒤로는 알아서 하시게끔하세요.
    신랑될분이 그렇게라도 말해주니 다행이네요.
    어느신랑들 보면 자기엄마한테 그런다고 잡아먹으려는 사람들도 있더만요 ;;

  • 행운아

    진짜 답이 안나오네요. 글 읽는 제가 속이 다 상하네요. 어떻게 신혼집에 남친을 델꼬 들어오려는 생각을 하시는지 ㅠ_ㅠ 정말 불편해서 어케 지내세요....어흑...전 님 몸과 마음을 생각해서 돈이 들더라도 어디 월세를 얻어주세요. 그래야지 조금이라도 불편해하는 지 알것 같구요. 그리고 만약 이일로 남편이 님을 막 못된여자 취급한다면 그때 정말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남편이랑 얘기하셔얄듯....

  • 설희

    아마도 눌러 살거같은데요

  • 타마

    아.. 난감하네요.. 저도 눌러계실거같다에 조심스레 222.. 그러면 안되겠지만 저같으면 싫다고 쌩쑈할거같아요... 그러면 안되겠지만요..;;;

  • 링고

    일본 지금 심각하니 어머님 와 계신건 이해 하겠는데요...
    그 아저씨는 대체 뭐에요? 어머님이랑 사귀는 사이라면 두분이 월세라도 알아보시고 두분이 몇달동안 사시라고 하세요..그 돈을 왜 아들이 보태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머님 혼자 오신다면 어쩔수 없는 일이죠..입장 바꿔서 울 엄마라고 생각하면 전 같이 지내자고 신랑한테 양해를 구할듯 싶어요.

  • 슬아s

    헐....진짜 개념상실한 시어머님이 시네용...(?) 어캐 신혼집에도 안들어 갔는뎅....어캐...그 아자씨를....에궁...징그러워랑...저래두 싫을거 같아용...신혼방도...아직 잠을 안잔 방이라면 함부로 안들어가서 자는뎅...진짜 넘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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