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이남자가 나를 사랑한다고 느껴지는 순간들

이남자가 나를 사랑한다고 느껴지는 순간들

꽃초롱

제목그대로 이남자가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 하고 느껴지는 순간들 있으시지요?
저는 늘 070전화로 밤새 전화통화하다 전화기 켜고 그대로 서로 숨소리 들으며 자는 커플인데요 (11월에 결혼해요 ^^)
자다보면 전화기는 어디론가 사라져있답니다
그러다가 새벽 3시쯤에 제가 악몽을 꿔서 깨서.. 주섬주섬 전화기를 찾아서 오빠~~ 하고 부르면..

새벽3시에.. 대답을 하는 저의 남자친구예요
응 한나야~ 무서운꿈 꿨어~ 괜찮아 오빠여기있어~ 괜찮아~

밤새 아무리 목이 아파도 수화기를 귀에서 안내려놓고 잔다더라구요 우리오빠는...
언제라도 대답해주고싶고 숨소리계속 들으면서 자고싶데요...ㅎ
전화기 켜진채로 서로 새벽6시반쯤 되면 출근을 위해 살짝 잠이 깨잖아요~?
그럼 누가 먼저랄거 없이 그 전화기에 대고 서로 불러요~
저는 오빠 ~ 굿모닝~ 오빠는 한나야 사랑해~ ㅎㅎ

아님 어떤날은 자다가 비개밑에 깔려서 전화기 전원이 꺼져버리면..
저는 또 새벽3시가 됐든 4시가됐든. 전화합니다..
아주 깊이 잠든 그 시간에 짜증날만도 한데..

한나야~ 전화줘서 고마워...^^ 이러곤한답니다....ㅠ.ㅠ저는 이럴때 사랑받는다고 느껴져요...^^
님들은 어떨때세요~?

  • FaintTears

    저희는 잘때 꼭 껴안고 자요
    중간중간 잠꼬대처럼 남편이 뽀뽀도 해주구요
    남편 출근할때 제가 자고있으면 뽀뽀해주면서 갔다올께~라고해요ㅋㅋ
    근데 결혼하고나니 집안일 같이 해주는게 넘 예뻐요~ㅋㅋ
    제가 3교대 하는지라...밤근무하고 아침에 퇴근하면 남편이 전날 찌개를 끓여놓고 출근해요
    색시 퇴근하면 와서 먹으라고..ㅋㅋ아주 예뻐 죽겠어요^~^

  • 하예

    대반전~~~
    이것이 진정한 삶이여 라고 보여주시는듯...ㅋㅋㅋㅋ......^^

  • 샤이

    결혼 6년차지만 아직도 잘때 손을 잡고 자는데요.
    잠결에도 제 손을 찾아서 꼭~ 잡고는 가슴에 놓고 편안히 잘 때...
    정말 이 남자가 날 사랑하나봐 라고 느껴요 ㅋㅋ

  • 태양

    매 순간순간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전 제가 너무 시끄럽게 자서 식구들조차 절 버렸는데요_ㄷㄷㄷㄷ(만성비염인지라 코콜이가 상상을 초월해요_ㄷㄷㄷ 시집가서 다행_ㅋ) 그래도 제 남자만큼은 절대 시끄럽지않다고(잠귀가 둔하긴해요_ㅎㅎ)쌔근쌔근 잘자는게 고마울뿐입니다.ㅋㅋㅋ 친구들커플과 놀러가서 잘때도 제입장이 난처할까봐 본인이 드르렁 퓽퓽~코거는척을 해주는_ㅎㅎㅎ

  • 링고

    자기 돈으로 계산할때 아... 난 사랑받고있구나... 생각해요 신랑돈 제가 다 관리하니까 뭐 사게되면 제 돈으로써요

  • 전갈자리

    동감입니다+ㅁ+ 이 성격 디러운 꼬맹이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요ㅋㅋㅋㅋ 저희 부모님도 인정하시는 성깔녀를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눈물이ㅠㅠㅠㅠㅠ

  • 권뉴

    네 저는 오빠코고는 소리에 오빠 코골자마자 전화기 저멀리 둬버려요 ㅋㅋ 근데 오빤 잠결에 자세 바꾸면서도 전화기 다시 귀에 올리고 잔데요;;

  • 목소리

    두분다 넘 웃껴요...ㅋㅋㅋㅋㅋ

  • 예린

    부럽네요~^-^전무뚝뚝한남친만나서길들여지고있어요~아까바쁜데짬내서저나했대서내목소리든도싶어서?애교잔뜩담아물어봤더니아마그럴걸?이소리에도기분좋아지던데~그거라도감지덕지~^^;

  • 내길

    070 가입자끼리 무료예요 ^^ 아직은 결혼전이라서요 ㅎㅎ 각자 집에 한대씩 있답니다... 우와~ 맛있는거 사오는 남편~~ 자상해보여요!! 제 이상형이예요 ^ㅡ^ 행복하시겠어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