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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가야할까요?

김장 가야할까요?

피네

작년 결혼하고 두번째 김장철입니다.
작년에는 친정에서 가져다 먹질 않아 시댁에서 김장 도우며 같이 했어요..헌데 이번해는 친정에서 벌써 해주셔서 시댁 김치가 필요없을듯해요.
맞벌이라 별로 먹지도 않구요. 먹어봤자 주말 한끼정도???
게다가 이번에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한동안 병원 다녔구 의사쌤도 지금은
괜찮을지 몰라도 무거운거 들면 안된다해서 신랑이 무거운거 거의 다 들어주고 있네요어머님도 저 허리 아픈거 알고 계시구요..연락이 없으셔서 그냥 하셨나보다 했는데
방금 문자가 왔어요. 주말..그것도 일욜에 김장 하니까 시간되면 오라고...솔직히 시댁김치 안먹어도 가서 도와드리는건 문제되지 않아요.
근데 최근 일년사이에 제가 신랑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정신과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일부에는 시댁도 살짝 포함되어 있어요.
신랑한테도 김장 하는건 어렵지 않으나 시댁분들 얼굴 보고싶지 않다..얼굴보면 그 일이 생각나게 될거 같다..
이런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어머님은 제가 시댁분들 얼굴보고싶지 않은 이유 모르시구요..
어떡해야 할까요?? 현명해지질 못해서 가슴이 답답하네요.ㅠㅠ

  • 보늬

    안가야죠. 정신과 다닌거 남편이 알면 막아주라고 하세요. 허리도 문제니 이유가 딱 있는데요 뭐.

  • 유라

    욕먹어도 몸아프다하고 가지마세요 피하고 싶을땐 떨어져있는게 나아요

  • 보물선

    허리아파 못갈꺼같다하세요...친정서 몸 아픈거알고..김장도 보내왔다하시구~~~~^^

  • 돌삥

    아직 허리가 힘들다고 가지마세요 내몸 아픈건 그 누구도 대신 안 아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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