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개월차 입니다.. 첫 명절이다가왔네여..
명절때문에 신랑이랑 몇날몇일을 싸우고있네요....
저희신랑집은 부모님이 두분다 안계십니다..하지만 아주버님들이 많습니다.
신랑은 막둥이고 큰형하고 나이차도 많이납니다.. 형님이 부모대신이기도하고
제사도 큰형집에서 다 지냅니다..신랑과며칠날 갈지얘기하다가
신랑은토욜날 일찍가서 장보고 제사준비해야하지않겠냐합니다 둘째형님도 일욜날오신다는데.
굳이제가 토욜날가서 할필요가있을까싶기도하고. 일욜날가자했더니 토욜날 저녁에가자합니다..
그래서 거기까지 양보했구요... 중요한건..다음입니다.. 신랑어머님이 첩鍛纛?추석담날 돌아가셔서...
추석오전에제사지내고 저녁에 또 음식하고 제사를지낸답니다.. 좋아여. 제사니까 할수있져
제사끝나고.. 저녁에 친정으로가자하니까 저를 멀뚱멀뚱쳐다보네요... 가기싫다는건지.. 왜가야하냐는건지...
그표정을보는순간 너무 어이가없다 당황스러워 친정은안가냐물었더니.. 9일날갔다 그날오겠다는겁니다..
이게무슨.막말인지... 시댁은 토욜부터가서 일하라하고 친정은 오전에가서 얼굴만보고 그냥 나오겠다는건가여??
결혼하기전에도 분명말했습니다 명절때 산소갔다가 바로 친정으로넘어가자고.. 근데 이집 큰형이 쫌 이상합니다
그래서 못가면어케하냐하니 신랑은 걱정말라고 무조건 갈꺼라고 해놓고 한달전 이주전 또 말을했을때도
똑같이 말해놓고는.. 날짜가 다가오니 터무니없는말만하네요.. 이번에 날수가짧아서 친정못간다고하면.
매번 명절때마가 친정은 못갈꺼같아서 정말고민입니다..
신랑은 형들한테 한마디도못하는성격이라.. 제가 말을해야할것같은데 모라고 말으해야좋을지..
또 형들하고 한판 전쟁을치뤄야할지 모르겠네요.. 서로기분안상하는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