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7세 되는 남아 입니다.
책을 더 들여줘야 할지... 들이고 싶은 책은 많은데 신랑은 이해를 못하네요.
정말 책이 많나요?

동네 아줌마들도 한마디씩 해요. (물론 비아냥거리는 투는 아니예요... 말 그대로 그냥 순수하게 많다고들 하네요)
에휴... 더 들여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창작)
차일드애플
프뢰벨테마1
킨더랜드픽처북스
글끼말끼
옛멋전통창작 (--> 글밥이 많아 내년초에 읽히려고 미룸)
단행본 80여권 정도...

(과학)
쇠똥구리
헤밍생태관찰

(기타)
원더랜드전래 (--> 2/3 읽고 있는 중)
교원애니명작 (--> 1/3 읽고 있는중)
탄탄수학 (--> 1/3 읽고 있는중)
통큰인물 (--> 천천히 읽고 있는중)
21c백과사전창작이 없어 리더쉽동화 추가로 들이고 싶어 얘길 꺼냈더니 우리 신랑... 이해 안간다더군요.
기존 창작은 무한반복 한 전집들이고,
리듬북 옛멋전통창작은 지난달 들였는데 글밥이 많아 내년초에 읽히려고 미뤘네요,

요즘은 전래에 필이 꽂혀 전래 위주로 많이 읽고 있고요
통큰인물, 탄탄수학, 교원명작은천천히 읽히고 있습니다. (책 특성상 독파는 어렵고 한권씩 꾸준히 읽히고 있답니다.)

사실 아버님께서 지난달 아이 교육비에 쓰라고 용돈 좀 넉넉하게 주고 가신게 있어서 예산 걱정은 없답니다.
하지만 아이 아빠는 지금 6세 나이에 이 정도 책만 읽어도 충분하다고 그만 사라고 하네요.
이해 안간다구요... 그래서 붙잡고 계속 설명해줬더니, 그러면 사라고 하긴 하는데... 영 뒷맛이 개운치 않아요.

중요한건 아이겠지요?

아이는 책은 좋아라합니다.
5세때는 하루에 정말 많이 읽었는데, 6세 되면서부터 친구와 장난감 때문에아침에 1-3권, 저녁에 5-8권 정도 읽네요.
좋아하는 책은 앉은 자리에서 5번씩이나 읽어 달라고 할때도 있고요, 암튼 반복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예요.

(아이 아빠도 기존 전집들 반복하면 된다고... )

저는 창작은 특히나 아이의책읽는 재미를이끌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되서항상 신경쓰곤 하는데요
올 년초 글끼말끼 구입해서 정말 아직도반복해서 잘 읽고는 있어요.

하지만 벌써 1년이 되가니까...
지난달옛멋전통창작, 통큰인물을 구입을 하긴 했는데

책 특성상 통큰은 천천히 꾸준히 읽혀야 하고,
전통창작은 아이 반응이 살짝... - -;;
사실 조금 실패한듯도 하지만 내년으로 읽히는거미뤘어요. 그래서 신랑이 더 그런가봐요.

사실 제가 봐도 책장은 꽉 찼거든요.
추가로 구입하면 책장을 새로 사야 할 정도로요...

그래서 이 참에 차일드는 동생네 물려 줄려구요.

암튼 저희집 책이 그렇게 많은 걸까요?
더 구입하면 정말 엄마 욕심이 되는건지... 에휴... 걱정아닌 걱정이네요.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