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울 둥이들보다는 많네요^^;저도 좀 더 질러줘야는데ㅠㅠ

저는 남편이 결혼을 늦게 한편이라 주위 친구들이 책 문제로 많이 부부싸움 하는걸 먼저 알고 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아이 책 사줄땐 꼭 자기랑 상의 하자고 하던데, 아이가 생각외로 책을 잘보고, 또 제가 많이 읽어주고 하니깐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나봐요.. 남편분도 아이가 책 잘보고 하면 먼저 책 사주자 하실거예요

조금 지나서 아이가 책에 나온 의성어, 의태어 따라하면서 말하기 시작하면 아마 뿌듯해서 별말씀 안하실거예요. 그리고 적당하신거같은데요.

저희집과 비슷하네요. 신랑이 책마니 산다구 머라 하더니, 아들이 말도 빠르구, 자기의사를 문장으로 얘기하는 거 보구 이제는 아무말 안한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남편도 이해할 거예요.

그 정도가 보통인 듯하네요. 저희도 안 산다 해도 전집 한 두개와 단행본 정도 잇던 시기니... 두 돌 되기 시작하면 정신없습니다.^^;;

지금 유아창작 하나 넣구요 20개월 되면 두단어로 된 문장을 얘기해요. 예를 들어 \물 주세요\ 그때 창작 일곱색깔이나 글뿌리 넣어서 읽히시면 좋을것 같네요. ^^

그 정도면 딱 필요한 책들이 들어간 거니 걱정말고 보여 주시고요.조금있다가 포에버북스의 똘망똘망을 넣으시면 되겠어요.자연은 보리 세밀화로그린아기그림책이면 되고요.육아를 즐기며 하시길 바래요^^

첨엔 책 사면 신랑이 비싸다 너무 많이 산다 하더니,,,굴하지 않고 열심히 사서 읽혀줬죠.
말문이 트이면서 책 내용을 술술 얘기하니 이젠 더 사주라고 하네요.많이 사주세요 ^^

저두 다른것보다 정말 책을 많이 읽게해주고 싶어요..

책을 사서 아기가 잘 본다면 아빠도 이해하실꺼예요~
아빠가 있을때 아가랑 같이 책을 보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그러면 아빠도
아 우리아기가 정말 책을 잘보는구나~ 또 사줘야겠네~ 하는 마음이 드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