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다보니 아이에게 그만큼 소홀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핑계를 일단 해놓구요..
얼마전 둘째를 가져 출산휴가를 좀 일찍 받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어요.
그런데 책을 사준지 오래라 어떤 책을 사야할 지.,이 참에 열심히 책읽어주려구요.
서점에 가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골라줄 생각에 갔으나 끼워파는 장난감에 눈을 돌린 아들은 책고를 생각은 않더군요.
그래서 전집생각 중입니다.

저희 아들은 5세..
지금 집에 있는 책은 탄탄테마읽었는데 아이가 크다보니 둘째 읽어주려고 치워두었구요
오르다 첫발견은 한 두돌쯤 사준거 같은데 짬짬이 꾸준히 보네요.
노부영을 즐겁게 듣고 읽어주고 있고
꼬네상스 전래동화있구요. 4세에 사줬는데 도깨비 호랑이가 무서워서 안읽다가 요즘 좀 흥미있어해요.
그리고 생각이 잘 안나는데(지금 친정이라..) 자동차 관련백과사전류 좋아하구요.(넘 좋아해서 사줬으나 엄마의 입장에선 별로인듯한 책--;)
그리고 단행본 좀 있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긴 하는데 엄마가 넘 게을러서 책도 많이 못사주구 읽어주지도 못했네요.
지금쯤 한 종류를 더 사줄까하는데, 명작 자연관찰 창작 어떤게 좋을까요?
명작은 기본인듯한데 아이가 백설공주니 미운오리니 해도 못알아들어서..--;
자연관찰은 오르다와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실사 자연관찰을 사주는게 나을지 아니면 좀 후에 사주는게 나을지,,,
그것도 아니면 수준에 맞는 창작을 사주는게 나을까요?

고민하면서 이글 저글 읽어봤으나 머릿속만 더욱 복잡해져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답글 꼬옥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