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해서요. 근데 생일이 젤 늦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 좀 늦는 편이에요.

최근에 좀 많이 늘긴했는데 ~~ 했어요 라는 했어요는 잘 하는데 정확한 의미는 발음이 전혀 안되고 있네요.

집에서는 단행본을 하루 30분 에서 1시간 정도 읽어주고 있구요,

여러 사이트에서 하는 선착순 서평 신청해서 전집을 낱권으로만 몇권 갖고 있어요.

전집을 하나 사줘야하는데요.

글뿌리랑 헤밍 심리감성, 헤밍 리틀명작, 포에버북스 똘망똘망 이 네개가 젤 맘에 들더라구요.

근데 글뿌리는 단계가 좀 높은 것이 섞여있다고 하구... 그래서 일단은 제껴두고,

헤밍 리틀명작이랑 똘망똘망 중에 고를까 싶거든요. 심리감성은 낱권 3개 받았는데 그 중에 울보 코끼리만 보고, 나머지는 안 보려구 하더라구요.

우리 딸은 자기가 아는 분야가 아니면 안 보려구 해요.. 울보코끼리도 울지 말고 말해요 라는 단행본을 먼저 본터라 내용이 비슷해서 인지 좋아하더라구요.

그 외 심리감성 나와 다르게 생겼어요는 무슨 의미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더니 아에 보려고 하질 않구요.

계속 단행본만 읽어줄 순 없고, 전집을 사줘야하는데 헤밍 리틀명작 이건 책은 쉽고 재밌는 반면에 좀 더 어린아기들이 보는 책 갖구

똘망똘망 역시 재미있지만 좀 더 어린 수준 같아서요..

좀 더 어려보여도 수준이 좀 낮은 걸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직은 잘 보지 않더라도 수준이 조금 더 높은 헤밍 심리감성이나 글뿌리 성장이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