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머슴아 둘데리고 있어서 컴도 한번도 못켜고..내 아들들이지만 주말에 둘데리고 있는건 적응이 안되요(신랑이 설에 가서..)

이것저것 색칠공부하고 책보고 블럭가지고 놀던 우리 큰아들..

조금있으니 역시나 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워서 엄마 심심해를 연발..

작은놈 안고 있느라 놀아주지 못함을 아무리 설명해도 ..소귀에 경읽기

또한 머슴아라 몸으로 뛰고 움직이는 놀이를 해줘야만이 놀아준겁니다

하여 ...입으로 막 놀아주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신문지를 한아름 챙겨왔습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보니 신문지 찢고 노는것이 아이들 스트레스 푸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희언이랑 신문지를 찢다보니 제 스트레스까지 날아가더군요 종이가 짝 찢어지는 소리에(길게 쭉 찢어서)..

정말 산만큼 쌓아놓고 눈온다고 날리기도 하고 파마머리도 만들고 발로 차기도 하고..

암튼 할수있느거 다하면서 주말을 보냈네요

우리 작은 연우 덩달아 신나서 손뼉치며 좋아하고..

신문지라서 치우기도 쉬워요

쓱쓱 담아 커다란 봉투에 쑥..

우리 아들 이 커다란 봉투를 제 벙커안에 넣어놓네요

담에 또한다고..

암튼 신문지덕에 즐겁게 웃으며 주말보냈네요
다른 맘들도 한번 해보세요

재밌어요..아이도 좋아하고

근데 이 찢어진 신문지 조각도 재활용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