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들인책은 잘 안보냅니다.. 아깝기도 하고 .. 아이들도 책을 펼쳐 보진 않아도 책 제목 보면서 무슨무슨이야기야..하면 동생에게 애기 해 주기도 하거든요..

저도 오래되거나 안읽는 책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러지말아야 겠네요....

저두 그런적 있어요.... 어떡해요... 더 잼나고 알찬 책을 사줄거라 믿어요.. 힘내시구요..

저도 책은 잘 안보낸답니다 책욕심도 많아요 ㅎㅎ
나이차이가 꽤 많은 아이들 덕에 보낼 수도 없고 ㅠㅠ 늘어나는 랑이의 책들에 아이책에 점점 도서관
화가 되어가고 있는데 아이들도 책과 같이 있으니까 거부감없이 책 읽기에 빠져드는듯해요
아빠책은 아빠서재방에 아이책은 아이방에 점점 자리확장중입니다.
이제9살이 된 우리 쬬씨도 어릴때 읽던책 (그림에 한줄짜리 글이 있는)도 가끔 꺼내서 읽곤 해요

어흑~ 전화해보니 벌써 팔렸다고 합니다...저 병 날거 같아요...끙~

맞아요. 아이가 말은 안해도 찾을 때가 오더라구요. 저도 다 커서 제가 어렸을 때 읽던 책을 문득 읽고 싶었던 적이 꽤 많았는데요, 그 책들이 다 사라져서 (?) 굉장히 아쉬웠던 기억들이 있답니다. 우리 아이 책도 팔고 나면아무리 안 좋아서 팔았더라도 나중에 꼭 생각나더라구요^^

저도 책은 다른데로 못보내겠더라구요..원체 책욕심도 많기도 하지만...정도들고...
오아시스님 말씀처럼 나중에 커서도 다시 찾을날도 있을것같고...그때 감회도 남다를듯하고..
집에 장소만 허락한다면 다 쌓아두고싶어요..평생에....
그리고 상우민맘님말씀대로 대여한번 더 해주시고 다른책을 사시는건 어떨까 싶네요..제생각이요..^^

아쉽고 안타깝고..
전... 들어온책은 절대 안보냅니다..
물론 제가 하는일이 있는관계로.. 그곳에 쟁여놓지만..
닳고 찢어지면 또붙여서라도 냅둡니다..
휘식이도..아가들 읽어주기도하구요.. 놀이방에서 한글떼줄때 글밥 적은책 이용많이하구요..
그리고.. 책도.. 자식같다는느낌..
많이 못들여줘그런가.. 한번 들이면 애착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냥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책은 가능하면 팔지 마셨음 해요.
어쩔 수 없이 정리해야 할 때가 된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영국에 아이를 데리고 가느라
가기전에 책들 다 정리하고 갔거든요. 오래 있을거라고,,, 결국 오래있지도 못했지만.
그런데 그때 책이 간간히 생각나면서 참 후회 많이 되던걸요.

그리고,,,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저는 책끼리 연계시켜서 읽히기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책 저책 많이 갖고 있음 읽을때 얼마나 풍성해지는지 몰라요.

저두 책을 팔고 나서....에구 아직 볼수 잇는 책인데 한거 많아요....다른책으로 사시구요....토들은 한번더 대여해
주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