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도 39개월 4살이에요..어린이집 갔다가 5시 15분에 집에오면 그때부터 자동차만 갖고 놀아요..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면서요.. 이제 3개월된 둘째가 있어서 많이 못돌봐주니까 더 그런거 같아요.. 책은 자기전에만 읽으려고 하고.. 자기 싫어서 한권만 더 한권만 더를 외칩니다.. 영어책은 읽어달라고 갖고와서 꼭 한마디 덧붙이죠.. 한글로 읽어줘~ 라고.. 전 영어는 맘을 비웠어요.. ㅋㅋㅋ

이맘때 아이들이 그런가보네요~^^ 울아들도 역할놀이 정말 좋아하는듯해요.... 님 아이처럼 엄마더러 계속 시키지는 않지만,(아마 제가 넘 재미없게 해서인거같아요) 혼자 놀때는 거의 선생님놀이를 혼자 중얼거리며하네요~~ 원에서 자기선생님하는거 다시 재연하는거같아요.... 담임이 자기가봐도 자기 흉내내는 말투로 얘기해서 부끄럽다고하거든요.....^^ 그리고,저희도 책은 저녁먹고 자기전에 보는걸로 아는거같아요....님 아이처럼 자기싫어인지 진짜 보고싶어인지

맞아요..아이들 에너지 얼마나 대단한대요. 그리고 아이마다 그 정도가 달라서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도 있어요. 우선은 추워도 밖에서 열심히 노는 시간이 확실히 필요할 것 같아요. 정기적으로 나갈 수 있는 센터수업도 좋구요. 저도 큰 애가 남자아인데 그맘때 이틀에 한 번은 나가서 하루종일 밖에서 살았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같이 모여 놀 수 있는 친구들이 있었구요. 지금은 둘째가 4살인데 물론 딸아이지만 제 오빠가 일찍와서 몸으로 같이 (물론 무지 싸웁니다

울아이도 똑같아요. ^^ 저도 요런 질문해봤는데 요맘때 비슷한거같더라구요.

음, 아이가 굉장히 똑똑한 아이로 보이네요. 제 생각엔.
먼저 활동적인 아이라 하셨으니 바깥 나들이, 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많이 해주세요. 그런 욕구가 해소되면 책을 잘 볼거구요. 인형 가지고 노는 거 아이가 원하면 계속 하셔야죠. 아이한테도 주고받고 할 수 있도록 \꺼리\를 제공해보시구요.
영어 같은 경우, 오히려 그런 반응을 보이는 애들이 더 지적 수준이 높을 수 있어요. 먼저 책이 어떤 내용인지 아이가 충분히 알 수있게 그림보며 이야기로 들려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