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가 이제 29개월 접어들려고 합니다
참 배부르다면 배부른 소리인데 울아가 13개월부터 영다 홈스쿨하고 이제 다중1들어갔어요
그리고 18개월무렵부터 한솔 한글나라 하고 있구요
그래서 지금은 어느정도 통낱말은 안답니다
근데 고민이 생겼어요
갑자기 다중 1에서 아이가 수업거부증상을 보인다며 몇주쉬고 아이를 지켜봐야 겠다고 하며
다중1이 저의 아이한테 수준이 낮다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선생님이 말하느건 언어수준에서 인거 같은데
다른부분에서는 저의 아이 오히려 수준이 낮거든요
제가 집에서 장난감이나 교구 활용을 못해서 항상 책만 읽어주는게 저의 아이 젤 큰 놀이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수준이 낮다는 말을 하니 이해가 안가고 또 다중 2를 사야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영다 수업하기전에는 정말 저의 아기 노는게 뭔지 몰라 도움을 많이 받아
없는 형편 쪼개가며 신랑 몰래 책사서 수업은 계속 시키려하는데
왠 날벼락인지 정말 넘 화가나고 이해가 안가서요
그럼 지금 산책은 어쩌라는 건지...ㅠㅠ
아니면 울 아들이 넘 활달해서(그러니깐 좀 많이 개구장이) 선생님이 수업거부를 하시는건지
그래도 1년 넘게 수업해왔는데 갑자기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아님 그냥 수업 하지 말까요 그러기엔 또 뭔가 아닌거 같고 정말 좀 도와주세요
요즘 이것말고도 저는 힘든게 많은데
아기까지 그러니 정말 살맛이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