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아이가 유치원에서 방과 후 수업이 있는 날이라여유있는 월욜~
월요일 오전에는 주말에 밀린 집안 일, 정리하느라 어떻게 시간이 지나는지 그냥 휘리릭~
보통 직장맘들은 주중에 밀린 일을 주말에 하게 되는데
전업맘인 저는 주중에 밀린 피로(?)를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 여행 다니면서 풀다보니 거의 집안 일은 개점휴업 상태예요.
글서 주말 지나고 나면 우찌나 산더미인지 ㅋㅋㅋ

점심 먹고 집 근처 산책 나갔다가 서점에 들렸어요.
최근 집 근처에 새로운 전집 매장이 생겨서 오다가다 한번씩 눈도장을~

마침 얼마 전에 서평이벤트 참여했던 <재치있는 이솝 지혜로운 탈무드> 책이 탁자에 놓여 있더라구요.
안 그래도 상담 받아보려 했던 책인데 바로 코 앞에 대기하고 있으니 기분 좋았구요.
그 책에 대해 문의하니 서점 사장님왈,
요즘 엄마들은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정보가빨라요. 우리도며칠 전에출판사로부터 샘플책 받은건데,
요 며칠 사이몇 분이나 탈무드 이솝땜에다녀가셨는지 몰겠어요.
속으로, 역쉬 내 정보력은 아무 것도 아니야. 다른 엄마들의 정보력은 더 뛰어나네~

몇 권이 있었는데 서평책과는 또 다른 책이라 유심히 봤어요.

이솝 9번 강아지가 되고 싶은 나귀 외
20번 제 꾀에 넘어간 당나귀 외
탈무드32번 지혜로운 유서

서평책도 좋았지만그외 책들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좋은 수준이었어요. 일부 어떤 분이 서평책은 좋은 것만 빼서 한다는 말씀을 하셔선.

서점 사장님도 책에 대한 호평 -약간 난해할 수 있는분야를읽기 쉽고 보기 쉽게 서술해 놓은 점,
- 그림도 예쁘고 색채감이 뛰어난 점,
- 집필, 감수진이 업계 최고라는 점 등다양하게 나열하셨어요.
서평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니 저나 다른 맘들도 비슷한 생각을 대부분 하시던데요. 서평이벤트라 그저 장점위주로 나열한 게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항상 관심은 갖고 있으면서 정작 책 들이는 것엔 뜸했는데조만간 들였으면 좋겠다 싶네요.
동서양을 아우러전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교육지침서 - 울 아이가 앞으로 자라는데 지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