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학교 다니는 조카 숙제 때문에 진땀 뺏네요.
이솝우화 영작 숙제 라는데 이 녀석이 영작은 문제가 없는데
아는 이솝우화가 없다구 전화가 왔어요.
이솝우화 검색 해 봐도 간단한 줄거리 정도만 있어서 몇줄 안되다고 울상이 되서 전화를 했네요.
울 아이가 어리니까 이솝우화는 아는줄 알고 언니가 전화해보라고 했나봐요.
마침 저번에 샘플책으로 가지고온 이솝우화 책이 있어서 그거 내용 대충 얘기해주고
책 사진 찍어서 메일로 넣어주고
숙제 다 했다고 확인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이솝우화가 막상 이야기 해보라고 하니 생각이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그냥 어렴풋한 줄거리 하구
이야기가 다 섞여서리...ㅋㅋㅋ 거의 패러디 수준으로 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저번에 샘플책 받아온이솝우화 탈무드
그 책을 구입할까 말까 했더니 중학교 까지 가서도 필요하면 지금 부터 구입해서 쭉~~~ 보게 할까봐요.
아... 고민되네요.
위인 들일까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솝우화 꼭 필요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