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책도 이런 저런 분야, 워낙 많아서 선별하기 쉬운 노릇은 아니죠...

얼마 전에 나온 육아 책으로< 닥터 김영훈의 영재 두뇌 만들기 >라는 작품은 그런 가운데 두뇌 발달 분야 특성이 두드러지고, 아이들의 두뇌 이해에 관해서엄마 아빠들이 가려워 하는 곳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 이 책이 다루는 두뇌 발달의 대상은 주로 0 ~ 8세 아이들의 경우.

갓 태어난 아기의 두뇌가 어떤 과정으로 형성-발달되는가 하는 기본 지식부터 시작하여, 아이들의 두뇌는 분야별로 기능이 다르고 그 기능마다 제때제때 자극을 주어 발달 시켜주어야지, 그렇지 않고 때를 놓쳤다가는자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 영재는 엄마 아빠의 노력으로 영-유아기부터 만들어진다는 내용.

그걸 나이 별로 설명하고 키워가는 중에 어떤교육을 하고 아이와 어떤 교감을 가지는 게 두뇌 발달에 좋은지, 감성이나 지도력이나 사회성 따위는 어떻게 개발되는지, 혹시 이런 것이 뜻대로 안 되었을 때 어떻게 교정하거나 대처하는지.. 등등을 아주 소상하게 적어 두었어요.

신경은 좀 쓰면서 읽어야 하겠지만, 이해하기도 비교적 수월하고, 엄마 아빠들을 위한 실용적인 팁도 많아서 항상 참조할 수 있는 교과서 비슷한 책인 듯...

저자 김 영 훈 박사는 카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데, 두뇌 발달 및 언어 발달 전공이랍니다. 이 책의 출간을 전후해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여성동아 등에서 이미 저자 인터뷰를 해서 기사화되었고, 조만간 육아 TV에도 출연한다는 소문임...또 향후 4-5개월 사이에 엄마들을 위한 여러 차례의 강연회가 마련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아마도 두뇌 발달 분야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보는표준 교과서적 작품으로 높은 품질이라는 것이 소아청소년 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하네요.

삐뽀삐뽀 119 시리즈로 유명한 하 정훈 의사, 연세 청소년정신과 손 석한 박사, 이루다 아동발달 연구소 현 순영 소장 등이 강력 추천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