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유 다니고 있어요. 유치원 방학이 이렇게 긴 줄 몰랐어요.
쬐금 보태 한달 가까이 되네요. 7월 마지막 주부터 광복절까지!!!!!!!!!!

유치원 다니기 전에는 하루 종일 뭐 하면서 놀았나 싶어요.
가끔씩 유치원 안 가는 날(공휴일, 행사일..)이나 주말 되면 정말 어색하더라구요.
아이랑 못 보낸 시간을 더 알차게 준비해야 하는데
유치원에 맡기다 보니이젠 넘 의존하게 됐나봐요. 한 학기 사이에~
참, 간사하죠.
긴 여름 방학동안 놀고 여행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우짤까???.. 하다가

그래~~ 책을 함께 읽자.
유치원 다니고 나선 책 읽는 습관이 거의 백지화(?) 됐거든요.
하원하면서 친구들과 2차전으로 놀이터에서 놀고.. 놀다 들어오면 피곤해서 낮잠 자고..
자고 나면 씻고 밥 먹고.. 그 담엔 잘 준비하고...

창작은 인터넷 상품 (쬐금 저렴한..) ~ 웅진 마피까지 들였는데요.
그외 책이 아직 없어요. 전래, 명작 등...

어떤 전집, 어떤 출판사로 들이면 좋을까요?
그 책이 울 아이와의 여름방학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