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뿌리성장동화랑 같이 사서 아직까지는 울딸 가끔 꺼내보는 정도예요...

첨에는 과학동화를 자연스레 접하게 해주는데의미를 두어서 그닥 신경쓰지 않았어요...

근데, 아이 잘때 정독을 하다보니 제가 아는 거하고 다른 점을 발견해서 어제 전화했거든요.

매미가 애벌레로 보통 5~7년 사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호기심에서는 17년동안 애벌레로 산다는게... 아니다 싶어서요.

종일 기다렸다가 왜 연락을 안주냐고 했더니, 게시판에다 글 올렸다고...

연락을 했는데, 잘 안됐대나? 순간, 확 열오르더만요..(제가 성질이 좀 있어요..ㅋ)

/그래서 종일 기다렸는데, 무슨 연락이 와요.../ 그랬더니 여직원 얼버무리면서 게시판 확인해보시라고...

가서 보니...미국 중서부에 사는 *17년매미* 라는 아주 특별한종이라고... 올려놓았더라구요...

아니, 울나라 과학동화에 뜬금없는 17년 매미라니요...

있다고 하니 믿겠지만요...저는 이 상한 맘을 어찌할 수 없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개정판에는 꼭 수록해놓겠다고...

아..... 과학을 쉽고, 자연스레 접해주는 것도 좋지만, 정확한 지식전달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은 하루네요... 그래서 저, 반딧불로 교환신청했네요...

애들이 잘본다고 그냥 간과해서는 안될 듯 싶어요... 엄마들이 정독을 하셔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