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북하고 양장본의 차이가 아니라 아이가 호기심이 끝나지 않아서 다른 책을 거부하는 경우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희 아이도 17개월인데 맘에 드는 책 한 권 있으면 앉은 자리에서 열번도 더 보거든요. 다른 책 보다가도 다시 가져오는 경우도 많고요. 또 보드북과 양장본의 글밥 차이가 많으면 그럴 수 있어요. 마꼬나 똘망똘망은 전집 구성에 같이 있는데 글밥이 비슷한 것으로 보여주면서 넘어가니 별 무리 없더라고요. 아이가 책을 안보는 것이 걱정이지 보드북만 보

울애도 33개월 지금도 보드북 좋아해요. 넘기기 쉬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리구 작은책 좋아해요.. 자기 힘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작은사이즈.

아직은 보드북들이 더 좋을때에요.. 어차피 양장본은 스스로 보기엔 일러 보이구요.. 두돌쯤 지나서 혼자서도 책장 조심스럽게 넘겨가면서 볼수 있을때쯤 잘 볼꺼에요.. 너무 일찍부터 양장본들 보라고 두니깐 책 다 찢어놓더라구요 ㅠㅠ...

아마도 글밥 한번 체크해보시구요.. 아기가 책가림 있을수도 있어요..
울 늦둥이는 마꼬중 보드북은 오히려 더 안봤거든요..
현재는 예전에 거들떠도 안봤던 푸름이 까꿍이나 마꼬 보드북도 잘 가져오거든요..
아이눈에 익숙해지도록 가까운데 놔두시고 시간을 두시면 잘 볼거예요..

울 늦둥이 이제 23개월 되어가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애가 어릴때는 보드북만 일부러 줬었어요..
제가 워낙에 책 찢는것 싫어해서리...
그러다 마꼬를 들였는데 거기에는 양장본도 섞여 있거든요..
그래서 양장본도 글밥수 적은걸로 섞어서 읽어줬었는데... 별 무리 없이 잘 받아들이던데요..

저 같은 경우는 보드북만 좋아하는 경우가 아니라서... 참 독특하네요 ^^ 17개월이면 이제 보드북 아닌책이 많을텐데 걱정되시겠어요... 저는 답변을 드릴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