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된 여아 엄마인데,
아직 책을 찢기도 하고, 실사로만 된건 제가 봐도 백과사전같아서 헤르만헤세 자연관찰을 사주려고 어제 동네 책방에 갔는데, 헤르만헤세보다는 탄탄 자연관찰이나 오감 자연관찰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책을 사서 몇년 보는건 좀 어려울거 같아서 아가가 크면 자연관찰을 한번 바꿔주려한다 했더니, 그럼 오감 자연관찰이 낫다고 하시네요. 가격은 현금으로 하면 20만원 후반대로 주신다고 하고 헤르만헤세는 아예 없다고 하시는데,,
뭐가 나을까요?
14개월 아이한테는 그림이 큼직 큼직한 헤르만헤세가 나을거 같은데, 책방 주인아주머니는 탄탄이나 오감이 낫다고 하시고.. 전 직접 보니까 헤르만헤세가 나아보이던데 말이죠. 딸기책은 딸기가 한페이지에 꽉 차서 눈에 확 들어오던데 전 그게 맘에 들었거든요. 근데너무 단순하게 책 고르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고수님들~ 무엇을 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