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우딴이맘과 비슷한 처지에요. 기분에 몇 박스를 동시에 지르고나서 한 박스는 아직 숨겨두고 한 박스 다 읽을때까지 거실에 줄 세워뒀네요. 차근차근 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저도 경험이 있답니다.ㅋㅋ
하지만 영역별로 아이 한테 보여줘요
우리 애도 아직은 어리지만 좋아하는책이랑 잘 안보는 책이 뭔지를
알수 있어 좋고요. 제가 실증나지 않아서 좋아요
이것 저것 엄마인 제가 잼있어요 ㅎㅎ ~~~
책 많이 구입하니 기분은 좋겠어요. 부러워요 열심히 읽혀 대박나세요

책 일부씩만 남기고 숨길까봐요.. 숨겼다가 꽂는것도 일이네요..ㅠ.ㅠ 집도 좁은데 어따 숨긴담..에효 엄마되는거 힘든줄만 알았지.. 애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

다 그시기에 읽으면 좋으거네요~울 아들고 같구..차일드와 호기심은 대박이예요~님도 대박나시길~

저희 딸이 5세 6세인데요 몇년 책을 읽어주다보니 엄마가 읽어주는 방법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아빠보다는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좋다고 저한테만 가지고 오거든요 목소리톤에도 강약이 있고 캐릭터들에 맞게 목소리도 다양하게 내어 읽어주면 잘듣더라고요

저도 한꺼번에 여러질을 샀더니... 저도 뭘읽어줘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우선 순서를 정하셔서... 읽으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저도 앞으론 한달에 한질정도 사는게 좋을것 같아서... 사고픈목록 정해놓고... 한세트씩 사려구요. 순서 정하기도 어렵네요...

전 31개월인데요.. 책 읽어줄 때 아이가 읽고 싶은 것, 제가 읽어주고 싶은 것 반반씩 섞어서 읽어 줘요. 첨부터 그렇게 시작하니깐, 어느 정도는 골고루 읽어지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한 한두시간 읽어주고 놔두면 그 담엔 혼자서 알아서 또 읽더라구요. ^^;;

ㅠ.ㅠ 벌써 다풀어서 책장까지 사서 줄맞쳐서 세워 놨는데요.. 다시 담아야 할까요.. 다시 담는다면요.. 어떤 책만 남기는게 좋을까요..

미니공주님 말씀 따나..
한번에 풀지 마시구요..
마음의 여유을 가지시고 천천히 풀어서 보여 주셔요..
그리고..아이들이 계절별로..시간대별로..
보는 책들이 틀리더라구요..
키워보니..
시기가 오면 다 보더이다..
남의 아이 요만때 요거 잘보던데..우리애는 왜 않보는거야..
너무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호기심 생기게 한박스씩 두박스씩~~
감질나게 ㅋㅋ
우딴이맘님 힘내세요!!

그거 한꺼번에 풀지 마시고..
한 두 박스씩 풀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