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29개월차, 큰 아이는 5세, 둘 다 남아입니다.
큰 아이 위주의 책이 많아 둘째 수준에 맞으면서 큰 아이도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창작책을 추가 하려고 합니다.
큰 아이가 이 연령이었을때는 외국에 있기도 하고 책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고 돈도 없어서 명꼬와 리틀베이비픽처북만 있었는데 그 마저도...
둘째 출산, 귀국 이사 준비와 이사, 시댁살이 등등으로 인해 6개월 정도 책 못 읽어주었었네요... 그나마 명꼬도 큰 아이 다른책을 사기 위해 처분을 했기에 지금은 없어요.

제가 그동안은 유명하다는 브랜드 책은 못 사줬어요. 중고로 들인 한솔 호기심아이, 재미모리동동 있고, 여원미디어 탄탄책들이 그나마 집에서 가장 좋은 책들입니다. 이제는 큰 아이도, 작은 아이도 책 읽는 양이 많아지다보니 한 권을 읽더라도 좋은 책을 읽히고 싶은 마음입니다. 꼭 비싼 책이 좋은 책인건 아니지만 그 시기에 대표적으로 보는 책들을 큰 아이는 못 봤기에 아쉬움이 계속 남기도 하구요.

프뢰벨테마는 내년에 들일 계획이구요

지금 들일까 고민되는 책은 몬테 토들피카소와 글끼말끼, 교원 꿈꾸는 솜사탕, 차일드애플, 보물상자 등 30개월 언저리에 전권 모두 활용하거나 좋아할 내용인 전집들입니다.

큰 아이 위주로는 지난 1년동안 책을 나름 부지런히 사서 읽혔는데 책을 읽다보면 한두번 보고 다시 안 보게 되는 책도 있던데... 가능하면 아이들이 좀 더 커서도 다시 책을 봤을때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면 좋을것 같아요. 교원 꿈꾸는솜사탕은 지금 사면 전권 활용할 수 있겠지요?
꿈솜과 토들이 겹칠런지요?
토틀, 글끼말끼, 꿈솜 모두 구입한다면 어느 순서로 들이는게 좋을까요?
교원과 몬테소리 책도 할인 가능한지요?

차일드애플은 샘플책 12권, 보몰상자는 5권 집에 있는데 아~주 뜨거운 반응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다들 너무 대박나셨다해서 미련이 남기도 하고....
특히 차일드애플 잘 본 아이들은 읽기독립용으로도 보고 커서도 계속 본다는데 그런가요?
아니면 그냥 100일 대여정도로 보고 지나가면 될까요?

질문이 많지요? ^^;;
제가 책 들이기 전에 좀 고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

지나치지 마시고 선배님들의 의견 꼭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추가 질문인데요... ^^;;
아이가 좋아할것 같아 구입하였으나 막상 살펴보니 1년 정도 묵혀야할것 같은 책들.... 손해보더라도 처분해야할까요?
전집의 처분시기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시는지요? 한두번 반복하고 (5세 큰 아이 기준) 안 찾는 책은 다 본 책인건가요?
최근 들어 큰 아이는 창작류는 반복을 거의 안 하고 전래와 명작은 반복을 여러번합니다.
한두번 반복한 오래되거나 유명하지 않은 창작책들은 처분하고 소장가치 있는 창작들을 새로 들이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요...
책 많이 읽혀보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