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는 5살이구요. 쌍둥이요. 애들이 책을 즐겨보는 편이예요. 책을 안 읽어준다고 하면 울어버릴 정도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책만 보진 않구요. 워낙에 활동적이라서 신나게 놀다가 밤에는 책을 꼭 1시간 이상은 읽고 자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전집류는 웅진 마꼬 양장, 합지(합지는 안봐요..) 프뢰벨 자연관찰, 리틀성경동화, 궁금한개념동화, 꿈땅첫과학, 토들피카소, 차일드애플, 바바파파전집, 프뢰벨테마1, 무릎베개전래동화, 타고타고세계여행, 윙윙붕붕박사, 물려받은 세계명작전집, 프뢰벨 읽기프로그램, 꼬꼬마수학자 등등이구요.
단행본들 50여권 정도입니다.
근데 또 마술피리어린이를 질렀거든요. 지난주부터 1주간 바바파파,프테,마피를 연속으로 지른거구요.
책 살때마다 친정부모님과.. 신랑한테 소리를 들어요. 집에도 책이 많은데 또 산다고..
근데..프테는 넘 사주고 싶었고, 바바파파는 애들이 넘 좋아하고 마피도 좋아하고..
이게 다 내 욕심인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집에 있는 책도 아직 다 못 봤거든요. 보던 책만 자주 보는 애들이어서요.
마피를 취소하고 중고로 들일까 생각중이예요.
어떤가요? 우리집이 그렇게 책이 많고, 제가 책 욕심만 많은 엄마인가요?
책을 사면 넘 배부른데, 집안경제를 생각하면 죄책감이 드는게...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