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 초2 딸을 둔 직장맘이예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만들기는 실패했어요. 거실의 책장은 점점 밀려나네요.
요즘들어 더 바쁘고 힘들어서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방학을 맞아 반성하는 의미에서
책들 정리 좀 하려고 합니다.

초3 올라가는 딸을 위해 헤밍웨이 지식똑똑사회탐구 구입했고
누나 책만 읽었던 아들을 위해 과학동화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들은 자동차, 우주 등 관련책이 아니면 잘 읽지 않고 딸은 과학이나 자연쪽은
관심도 없네요. 그러니 학교에서도 책 많이 읽는 아이들에 비해 지식이 얇더라구요.

헤밍웨이에서 새로 리뉴얼한 과학동화 내용은 괜찮은데 너무 쉬운건 아닌가 싶은데
딸이 책 수준이 낮으니까 기본은 읽힌다 생각하고 같이 보면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
새책을 사자니 아깝고 아니면 저렴하게 딱정벌레 중고를 구입할까 고민되네요.

집에 있는 두산동아 자연관찰, 원리과학은 몇권을 빼고는 관심도 없어서 판매할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