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고민을 한창 하다가 보니 과학책 고민도 하게 되었네요.

집에 호기심아이, 콩알 있구요. 리틀생활과학, 이야기과학나라 있어요.
그런데 리틀은 그림이 이뻐서 몇권 보여주면 보구요, 이야기과학나라는 전혀 안읽고
호기심아이와 콩알은 보긴 보는데, 크게 열광은 아니어요.
책은 많으나 아이가 원하는 책, 자신이 보고 싶은책만 보려고 하고
읽어주는것은 불가능했어요. 그나마 요즘 부쩍 책에 관심이 많아서 이책 저책 많이 보네요.
그러다보니 또 고민.

아이가 워낙 프뢰벨책을 좋아해서 내년에 수과학은 들이려구요.
그래서 그전에 스펀지로 들일까 생각중이거든요. 호기심이나 콩알은 정보여서,
첫과학동화로 엄마들이 많이 추천하시고 하셔서요.

그런데 아이가 책을 보는 경향이
동화책은 별로여해요. 영테만 좋아하구요, 동화책보다는 사진이 있는 소위 백과류 같은 책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집에 비주얼백과 있는데, 보는책만 보긴 하지만 너무 관심있게 자세히 보구요
윙윙붕붕박사는 정말로 잘봤어요. 요즘도 잘보고 있구요.
단행본을 코스트코에서 영어책으로 몇권 사줬는데요, 사진과 함께 보는
소위 백과류 같은 책들에 관심이 많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동화같은 과학책을 보여줘서 관심을 끌어야 할지
지금 바로 수과학들여서 반복할지
아님 그림만 보라고 원리과학을 들여줘야 할지
아님 교원 솔루토이 과학인가? 그 책은 이야기 식이 아닌데 좋아보였어요. 그 책으로 할지.
아니면 21세기 학생백과 처럼 좀 쉬운(쉬운지는 모르겠지만 권수가 작은) 백과를 들여줘야 할지 고민스럽네요.
아니면 아예 내년에 사려고 했던 비주얼박물관을 사줄지...

정말 책고민 끝이 없어요. 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