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말 늦는거 절대 걱정마세요. 강산맘님 말처럼 아이안에 다 들어있는데 아직 꺼내고 싶지 않을뿐일거에요.
울딸 지금 27개월인데 몇달전만 해도 말이 늦어 걱정했던 엄마였거든요... 지금은 어딜가나 말 잘한다는 얘길 들어요. 시작하기 무섭게 말이 늘겁니다.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 아이들은 말을 해보라고 시키면 더 안하려는 경향이 있대요. 동화구연씨디 많이 들려주시면 좋을거에요. 울딸한테 적잖이 도움되었거든요.

헉..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주위에 책 권했다가 체면 구겨진 상황까지..ㅋㅋㅋㅋ 같이 18개월에.. 제가 쓴 글인줄 ..;;; 다들 기다려보라하시네요.. 같이 책 열심히 읽어주며 기다려보져~^^ 말은 못해도 책을 좀 봐서인지 \뭐~어딨어?\ 그럼 잘 찾더라구여..^^

우리 큰 애도 27개월 넘어서부터 말 잘하기 시작했어요. 그땐 정말 얘가 말을 잘 하기는 할까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하지만 29개월 넘어서자 못하는 말이 없더라구요. 조금 기다려주세요. 분명히 말터지기가 무섭게 조용히 좀 하라고 말하는 님을 발견하시게 될 거에요. 어휘도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수준이 상당할 거구요. 책 읽어준게 효과가 있더라구요. ^^

아이 안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을겁니다 ^^ 언젠가 한꺼번에 뱉어낼거에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