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티비 아예 없앴어요. 첨에는 어른이 불편하고 답답하더니 이제는 괜찮아요.

맞아요..공감합니다.
저희집은 아예 평일에는 안보고 주말에만 보고 있어요.
어른들이 희생하는 방법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해요..엄마아빠가 다 즐기면서는 아이한테 설득력이 없지요...ㅎㅎ

엄마, 아빠가 아이 앞에서 tv를 보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일단 리모콘을 사용하는 것에 재미가 있어서인지 시도때도 tv를 틀지만, 제가 tv를 안보고 다른 일을 하게 되면 아이도 무관심해 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tv를 보게 되면 티비 말고 다른 놀이 하자고 유도하며, 아이가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놀이로 바꿔주시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티비 끄고 책읽자고 하지 마시고요...^^)

전 아기때부터 완전 tv는 코드뽑아놓고살았어요..
한동안 tv는 아예 안켜시는게 좋을듯해요...울고 땡깡부린다고 한번 허락하기 시작하며 끝도없거든요...
전 아이 잘ㄸ만 봤어요...tv안보니 하도~할게 없으니 cd틀어주고...책읽어주고 그렇게만 놀아줘서 그런가
울딸은 책하나는 잘 봅니다~ㅋㅋㅋㅋ

책을 바닥에 주욱 늘어놓고 밟고 지나가면서 그림보기
아니면 책장 1단에만 아이책 꽂아두세요 그럼 빼는재미로라도 그림은 보더라구요^^
엄마가 아주 재미있는 목소리로 듣던지말던지 읽으시면 슬금슬금 와서 울엄마 뭐 재미있는거 보나보다 하고 아기가 오기도해요^^

tv는 울딸이 전원스위치를 빼버려서 안고치고 엄마아빠만 리모콘으로 봤어요
울아이도 리모콘은 자기가 못켜는줄 알았구요
아!! 한참 몰입하고 떼쓸때는-30개월즈음에 갑가지 빠지더라구요- 그만보자고 했는데

얼마전에 저도 몸이 좀 안좋아서 나 살려고 20개월 딸래미 텔레비젼 좀 많이 보여줬더니 요것이 아침에 눈만뜨면 티비보겠다고 해서 고생한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요.
말귀를 알아듯는 개월수라 그런지 \지금은 안돼 좀 있다 점심먹고 보여줄게\ 무섭지는 않게 단호하게 이야기했더니 주춤하면서 기다리고, 깜깜한 밤에 보여달라고하면 창밖을 가리키면서\ 밖이 어둡지 어두울땐 비디오 보면 안되는거야\ 요런식으로 이야기했더니 어두울땐 티비틀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