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매장에 방문 엄청 많이 했어요.
그럴때마다 탄탄수학동화를 추천 받았는데 아는 동생집에도 탄탄수학동화가 있긴 했는데
우리 아이는 수학에 대해서 좀 어려워해요. 아직 또래 친구들보다 잘 못한다는 점도 있지요.
그래도 많다 적다 구분은 확실히 하더라구요. 길다 높다 이것까지 다른 건 아직 못해봤는데
확실한 건 친구 아이가 수학땅을 하는데 친구 아이가 하는 것을 우리 아이한테도
한 번 시켜봤더니 하나도 모르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렇다보니 점점 수학동화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이 더운 날씨에 한 6군데는 돌아다녔을 거예요. 아이 방학때요.
그래도 아직 결정을 못 짓고 있는 건 참 답답한 저의 마음이 그늘을 만들고 있는 거 같아요.
수똑똑은 작년에 대박과 히트를 쳐서 동생 친구가 들여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저도 이 책 서평이벤트 신청해서 울 아이한테 보여줬었거든요.
제가 봐서는 이 책 참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울 아이는 별루였는지 책을 닫아버리더라구요.
시간을 가지고 며칠 지나서 보여줬는데도 닫아버리고 해서 올해 들어서 3권 가지고 있는 것을
다시 보여줬었어요. 올해 처음으로 얼집을 갔었거든요. 계속 제가 데리고 있다가요.
그런데도 안보더라구요. 6군데 다녀본 결과 울 아이가 관심이 가던 수학동화를 발견했지요.

꼬꼬마 수학자와 명꼬수학동화요.
꼬꼬마 수학자는 교구도 참 맘에 들고 양장본과 보드북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대신 단점이라면
4살인 우리 아이가 교구를 가지고 수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활용을 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에 물고기들이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목 교구에 있는 물고기들도 없어진 것이 좀 있거든요. 소꼽놀이도 사줬는데도 몇개 없어졌고,
그렇다보니 고민이 살짝 들더라구요. 아무리 제가 신경을 써서 활용을 해준다해도
4살의 고집은 만만치 않고 눈치도 엄청나고 머리도 어찌나 잘 쓰고 하는지 엄마가 숨겨 놓은 곳도 몰래 잘 찾아내서
혼자서도 잘 가지고 놀다가 없어졌다고 징징대며 찾아달라고 하기 뻔하다는거죠.

명꼬수학동화는 교구도 있고, 워크 북 10권이 있어 수학놀이를 해줄 수 있겠는데
오래 7살까지 보기에는 좀 어렵다고 느끼더라구요.
꼬꼬마와 달리 교구는 좀 다르더라구요. 책 내용은 다 비슷해 보이지만
아이의 눈높이 보다는 4살 아이의 눈을 생각한다면 귀엽고 앙증맞고 예쁜 것에 눈이 더 간다는 거죠.
명꼬수학동화에 단 몇권만 빼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이 있기 했었는데

어느 수학동화든 업그레이드 해줘야겠지만 명꼬수학동화는 일찍 업그레이드 해줘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보여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엄마 마음에 돈을 들여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노력해주고
싶은 마음에 생각하는 건데 쉽게 결정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수학동화를 결정하는데 이렇게 어렵게 적어본 거 첨이네요.
창작동화도 한 번 들이는데 엄청난 시간을 투자를 들였거든요. 전 왜이럴까 모르겠네요.....

아~ 우리 아이가 지금 보고 있는 수학동화가 있어요. 돌잡이 수학동화요. 이건 28개월때 들여서 조금씩 보여줬었는데
그때는 너무나 안보고 하길래 진열된 상태로 있다가 32개월때부터 본격적으로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했었어요.
그래도 우리 아이는 나랑 만들고 노는 것에 말하는 것에 더 좋아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