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3, 초등5 남매가 있습니다.

보통 일년에 두번 방학을 대비해 책을 들이거나 바꾸거나 하는데,
집에 있는 책들이 대부분 과학 관련 책이 많습니다.

그러다 5학년 되는 딸아이가 있어지난 겨울방학땐하우쏘 한국사 들여주었는데,
너무너무 지루해했습니다. 만화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서수준이 좀 낮아보였지만 광개토대왕 이야기 한국사와 파피루스세계사로 바꿔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과학분야만큼 흥미로워하지는 않았어도 하우쏘보다는 반응이 나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분야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너무 저학년이 역사책을 본다는것에 편견이 있었는데,
저의 판단미스였습니다.

각설하고,,,이번 여름방학때는잘 안읽는 전집, 오래된 전집 처분하면서
문학쪽이 좀 필요할 듯 해서 [통큰세상- 교과서 세계명작문학]
앞으로 중등교육에서 필요할 듯 해서 [지식똑똑 지구촌사회문화탐구]
두 질 주문을 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의견은 없이 제 생각으로만 밀어 붙였는데,
아이들이 듣고는 재미없겠다며 반응이 시큰둥입니다.

벌써부터 걱정인데,,,제가 주문한 책들이 괜찮을까요??
읽어보신 분들 아이들 반응이 어땠나요???

이 책들 아니더라도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좋은 책은 또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