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이이 위해서 전집 샀는데 뭐라구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개월수도 넘 앞지르는 것을 산지라 아가가 반응을 어찌 보일지두 모르겠구요... 신랑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두 전집 사는 거 보면 다들 한마디씩 하죠... 전집같은 거 다 필요없다구 말이죠...

맞아요 남편들 세대엔 그렇게 책을 보고 자란 세대가 아니라 이해를 못 하겠죠..요즘엔 집이 서점 수준인 집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종알종알 책 보는 모습을 보면 생각이 바뀌겠죠..

아이 이름이 똑같아서 눈에 띄어 들어와봤어요.... 처음에는 왜 사주냐고 핀잔 주다가도 엄마가 질러주면서 읽어주면 아이도 책을 좋아하게 되고 남편도 반응이 달라진답니다.^^

저두 신랑이 별루 안좋게 보더리 그냥 질렀는데 .. 요즘 애가 넘 책읽기를 잘 하니 뿌듯한것 같더라고요 당
장은 힘들지만 아이가 달라졌을땐 오히려 엄마를 칭찬할 날이 올꺼예요.. 힘내세요 ^.*

정말루 아빠들은 왜 그런지 머르겠어여...저희 신랑도 책 산다고 하면 엄청 싫어해여...전 말안하고 혼자 질려대고 끝까지 내 돈주고 샀다는 말 절대 안합니다...언니가 사줫다고 하고 동생이 사줬다고 하고 그래여..

아이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맘이 좀 바뀌실 것에요.
울 신랑 별로 잔소리하는 경향은 아닌데 제가 책 사모으는걸 첨엔 영 시큰둥해 하더니,
말하기 시작하면서 사용하는 단어도 깜짝 놀랠때가 있고 표현력도 좋은 편인걸 보면서
제가 책을 많이 읽어줘서 그렇다며 매번 이야기하고, 주위에 은근 자랑도 하곤 해요.

아이가 좋아하고 잘 보면 아빠 생각도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 당분간 무리하지 마시고 들여준 책 열심히 읽어주는 모습 보여주세요^^
아이가 크면서 아빠도 적극적이 되실거에요..

남자들 대부분이 다 그래요... 이왕사셨으니 아빠앞에서 딸램이랑 더 재밌게 읽으세요~ 저희 신랑도 그랬거든요... 지금도 그러긴하지만... 근데 요즘 아이가 맨날 책가지와서 읽어달라고 하니 별말 안합니다.
우울해하시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 지나치지만 않으면 아이에게 좋은거 잖아요~

아빠들은 대체로 약간 그런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책전집은 한두질만 있으면... 초등학교들어갈때가지는 끝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저는 매일매일 세뇌교육하고 있어요~ㅎㅎㅎ
힘내세요~^^ 대신에 아기가 잘 본다면... 그것만큼 좋은것이 없잖아요~^^

남편들은 다 그런가 봐요...ㅎㅎㅎ
저희 남편도 제가 뭐 사는거는 딱히 별말을 안하는데 유독 책 사는거는 너무 많이 사는거 아니냐고
한번씩 잔소리?를.....근데 책 사놓고 애가 잘 보니까 그런 말은 쏙 들어가더군요...
책 열심히 읽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