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인물 들였어요. 두달정도 된것 같아요.

6세된 남자아이구요.
생일은 6월이에요.

좀 일찍들인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6세로 넘어와서
수학동화, 과학동화 중고로 저렴하게 알아보면서.
통큰인물 좋다는 글이 올라오고 6세애들이 재밌게 잘본다고해서
홀딱~ 반해가지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읽히려고 새책을들였네요.그냥 새책인채로 있네요. ㅋㅋㅋ글밥도 많지 않고..
내용도 재미있는데.
아이는 안좋아하는 단계를 넘어가서 싫어하네요.같은시기에 들인 쇠똥구리, 헤밍웨이 수학, 노블, 프뢰벨 세계전래 등등..
창작만 좋아하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읽고.
프뢰벨 세계전래는 정말 글밥 많다 싶은것도. 눈을 똘망똘망뜨면서 듣고있고.
듣다가 스르르 잠들고 하는데요.

통큰인물만 펼쳐들면 돌아누워버려요. ㅠ.ㅠ
아니면 몸을 베베 꼬던가요.

아이랑 저랑 욕심껏 책을 고르면(주로 창작30권, 저는 분야별로 한권씩10권정도)
40권정도를 쌓아놓고 2~3일정도 자기전에 읽는데요.
40권읽을때 통큰인물 한권! 살짝 끼워서 읽어주는데도 돌아누워버리니..

이제 두달째 반응만 보고 있는데,
이런식이면 그냥 확 정리해버리고 7세 가을때나 다시 시도해볼까 싶어서요.
새책들여놓고 볼때마다 안타깝네요.
게다가 책장이 여유있는것도 아니고.. 창작을 더 넣고싶기도 하거든요.
그럼 책장을 늘려야하는데, 차라리 통큰빼고 그자리에 창작끼워놓을까..
본전생각나니 새책사서 중고가에 넘기기 아까우니 그냥.. 안읽어도 장식만 해놓을까..
어떤게 나을까요?포커스 테마명작 들여서 아이가 잘보더라구요.
물어보니.. 교원 애니메이션 명작 다른친구한테 줘도 된다해서요.
중고로 올려서 어제 팔았거든요. 그러더니 제 옆에와서..
통큰인물 보면서 이것들도 다른친구 줘버렸음 좋겠다.. 이러더라구요.
어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