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2개월 남자아이, 만9개월 딸아이..이렇게 두고 있습니다..
제법 나름 책을 많이 읽던 아이였는데, 동생이 생기고, 엄마가 읽어달라고 할때 자주 읽어주지 못하니까..
책읽기가 좀 뜸해졌어요. 스스로 하는 놀이를 찾아서 하드라구요..ㅡㅡ
생각해보니, 새로운 책을 사준지도 좀 오래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전집이 많이 있는 편은 아니구요..
영어는 씽씽영어, 마더구즈, 코코몽 좋은습관기르기, 외 노부영 단행본과 기타 여러 책들..
창작은 영다, 영테, 타고타고, 기타 단행본들과 서평책등 100여권..(서평책으로 받은건 잘보는게 많아요..)
자연관찰은 호기심 오감이랑 자연이 성큼, 두질 있구요..

이렇게 적으니 정말 여기 사이트에 열정적이신 엄마들에 비하니 정말 얼마 없는 듯하네요..ㅋ
아들이 좋아하는 책만 계속 보는 경향이있어요..
두루두루 한번씩은 봤는데, 계속 보는건 딱 정해져 있네요..
그래서 전집을 선뜻 고르기가 쉽지가 않아요..
어떤 책이든.. 자신이 재미있었던 포인트가 있었던 책들을 자주 꺼내오드라구요..
다른 애들은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 자연관찰책도 특이하게 식물이랑 과일 종류를 좋아하구요..
주변에서 쉽게 보는 동물들이 나오는 책은 거의 안보네요..

얼마전에 서평으로 받은 전래동화씨디를 듣고는 하나는 거의 외워버려서 전래동화를 사줄까 생각도 했었는데,
전래는 아직 이르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창작을 들여주고 싶은데요..
어릴때 영다랑 영테를 봐서 그런지 색감이 알록달록 한 책을 주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그림체의 책들은 계속 읽어주어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드라구요...
제 아들이지만 다 알수 없기에.. 비슷한 성향의 아들을 두신분들이나,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지금 생각하는건
알파벳이랑 글자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한글을 노출시켜줄까해서. 읽기 프로그램을 보여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한글똑똑도 생각중이예요..한글 똑똑은 서평으로 받은 책을 너무 좋아해서요..
거기에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어서 그렇긴하지만, 책 색감이 대체적으로 알록달록하고 그림들이 큼직큼직하드라구요..

아니면, 아예 그냥 창작쪽인데, 거의 대부분의 맘들이 좋다고 하시는 토들 피카소 생각하고 있구요..
프뢰벨 테마는 아직 어렵다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 되네요..
씨디로 흘려들었던 전래동화를 거의 외워버려서, 테마동화는 구연씨디가 있어서 끌리네요..
다른 창작들은 너무 많고 후기를 보지 못해서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사실 위에 있는 것들도 다 있어야 하는 건데.. 하나씩 차례로 들일려구요..갑작스럽게 많이 들이면 돈도 문제지만,
저도 마음이 부담스러워요..ㅋ

상업성글을 사절 하구요..정말 저처럼 고민 하셨던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아이들 덕분에 매일매일이 새로운 고민이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