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책 한질 사주려는 데 왜 이렇게 고민이 되고 망설여지는지 모르겠어요.
아이 책 고를 때도 엄마가 소신을 가지고 골라야되는데 자꾸 귀가 얇아 뭐가 좋다면 자꾸 팔랑팔랑거려쉽게 결정을 못하는 것 같아요. ㅋㅋ
1달 이상을 고민만 하다 결국 못 골라 맘들 조언 좀 듣고 주말에 남편이랑 서점가서 주문하고 오려구요.
매일 후기만 보면서 갈등만 하고 있는 것도 못할 짓이네요. ㅜㅜ

첨엔 씽씽영어가 좋다고 해서 전 씽씽영어만 사면 되는 줄 알았더니 이것도 뉴뉴씽씽?? 씽씽파닉스?? 씽씽이지투리드?? 이렇게 세 개가 있더라구요.
첨엔 구씽씽?? 뉴씽씽?? 뉴뉴씽씽?? 씽씽영어1?? 씽씽파닉스??
하도 비슷한 용어가 많아 뭐가 뭔지 몰랐는데 1-2달 계속 사이트에서 맘들 글 보면서 이제가 좀 정리가 됐어요. ㅋㅋㅋ

일단 저희 아이가 4살이라 씽씽이지투리드는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이건 패쓰한 상태구요
제 고민은 뉴뉴씽씽과 씽씽파닉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어요.

집에 한 5-6년 된 물려받은 영어책들이 좀 있기는 하는데 아이가 영 별로인지 안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 영어책들 치우고 새 책으로 하나 넣어주려구요.

아이가 4살이라 뉴뉴씽씽을 사야될지 씽씽파닉스를 사야될지 무진장 고민하고 있어요.
두 전집 계속 후기 보고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씽씽파닉스가 스토리가 있어서 인지 좀 더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씽씽파닉스가 단어카드도 뉴뉴씽씽보다 더 많아서 좀 더 끌려요. ㅋㅋ
씽씽파닉스가 구성이 좀 더 알차보인다고 할까?? ㅎㅎ
역시 엄마는 뭔가 더 푸짐한거에 끌리나봐요.
근데 아이가 보기엔 씽씽파닉스가 좀 무리일까 싶어 계속 고민만 하고 있어요.

맘들이라면 어떤 책을 들이는 게 더 나을까요??

영어노출이 전혀 없는 편은 아이고 도라 dvd를 많이 보여줘서 그런지 간단한 영단어들은 알고 따라 읽기도 해요.
근데 영어책은 많이 접해주지 못한 상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