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저 여기서 또 중요한 것 배워서 가네요~^^ 되도록 책 읽어줄 때 질문은 자제해야겠네요~

아이가 책에 집중할 수 있게 질문은 자제하는게 좋아요... 오히려 책읽을때 아이가 질문하지 않나요?
엄마 왜 이건 이렇게 생겼어? 라던가.. 왜그런지 설명해줘.. 라던가...
저는 한번도 질문하면서 읽어본 적 없는데...
대신 책 읽어줄때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다 다르게 해서 읽어주거나 뭐.. 그런짓(?)을 하죠...
소가 말하는 부분은 굵은소리로 느릿느릿... 새가 말하는 부분은 재잘거리면서... 돼지가 말할때는 코를 킁킁거리며... 뭐 그런식으로

책 읽힐때 자꾸 확인하듯 질문하고 그러는 거 좋지 않다고 들은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책을 그냥 읽어주고 나중에 잠자기 전에 누워서 아이랑 책 주인공이나 내용에 관해서 두런두런 이야기하곤 해요.

책 내용을 꼬치꼬치 묻는건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읽어주는 것 보다는 대화를 하면 좋겠지요.^^

우리 아인 아기때부터 (제가)질문을 하면서 읽어줘 버릇 했더니 최근엔 책읽는 동안에 (아이가)질문을 너무 많이 해서 오히려 제가 빨리 읽어버리려고 할때도 있답니다. -_-; 그런데...픽쳐북스 지침서인가에서 보니 책을 읽어주고 나서 엄마가 질문을 하면 아이가 엄마가 할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느라 읽는 재미가 반감된다고 되어 있더군요...그래서 저도 최근엔 질문보다는 아이가 이해를 잘 못하는 것 같으면 조금 더 보충 설명을 해주는 방법으로 변경했답니다

질문을 넣어주는 요령이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의 흐름을 방해하지않으면설 적절한 질문을 넣어주는데 아이가 질문이라고 느끼기 시작하면 또 문제죠
그림 묘사를 적절하게 넣어주면서 아이 참여를 유도하는 식의 질문은 괜찮은것 같은데 ^^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북랜드라는 책읽기 선생님을 통해 많이 배웠는데요. 생동감있게 읽어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호흡을 길게 하고 찬찬히 읽어주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꼭 중간에 많은 대화보다 그게 힘들다면 아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남겨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