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22개월되었는데요..
책을 금방 읽고 금방 질려하는거 같아서..
다 읽은책은 얼마나 두었다 바꿔주는지 넘 궁금해요..

15개월때 마꼬 들여서.. 무한반복해서 잘 봤구요..
5개월쯤 됐을때 애가 너무 지겨워하는거 같아서 피카소 그림동화를 질렀는데..
이게 너무 어려운거 같아서 쉬운걸로 20권만 꺼내놔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달전쯤 차일드애플 들였는데.. 매일 50권 이상 읽더니.. 2주 정도 빠져서 읽고 더이상 잘 안 보더라구요..
읽어달라는 말은 안하고 그냥 혼자서 책장 넘기며 보는 정도..
그래서 친구한테 탄탄테마 20권 정도 빌려왔는데..
첨엔 살짝 지루해하더니 그래도 좀 지나서는 잘 읽더라구요..

마꼬도 가끔 꺼내서 읽길래 그냥 둘까 하다가..
그냥 마꼬 팔고 일주일 전에 글뿌리 성장 넣어줬더니..
가지고 온 첫날 서너권 빼놓고 전권 다 읽었구요..
지금도 너무 좋아하네요.. 무한반복 중;;

애가 책을 좋아하긴 하는데.. 빨리 읽고 빨리 질리는거 같아요..
이럴땐 기존책 빨리 처분하고 빨리 새 전집 들여줘야 하는건지..
보통 몇회독 정도 하면 새책 들여주시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또 기존책은어느정도 읽으면처분하시는지..

기존책을 가끔 꺼내봐서 그냥 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는데.. 아무래도 돈이 너무 마니 들어서 ㅠㅠ
아가가 글뿌리성장 좀 질려할때쯤.. 차일드애플을 처분하고 글뿌리 그림책이 좋아 들일까 하는데.. 어떤가요?
다음책으로 추천해주실만한 책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